한화투자증권이 핀테크 기업 두나무의 주식 206만 9450주를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6.15%에 해당하는 주식이다.
이번 주식 인수로 환산되는 두나무의 주식가치는 9403억 원에 이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식 취득 예정일은 2월 22일로, 미국 IT 기업인 퀄컴(Qualcomm)으로부터 주식을 매수한다.
202년 설립된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Upbit)와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9년 말을 기준으로 두나무의 주식은 송치형 의장이 26.8%, 김형년 부사장 14.3%,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이 11.7%, 카카오가 8.1%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핀테크 성장세 대응을 위해 결정한 신기술 보유회사 중장기 투자”라며 “회사가 최근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핀테크 분야 성과를 기대하고자 혁신금융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두나무와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