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명품으로 꼽히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Chanel)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실적을 공시했다.
샤넬코리아가 국내 사업 실적을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실적 공개 의무가 없어 이를 공시하지 않았으나,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2021년부터부터 자산 또는 매출이 500억원을 웃도는 유한회사도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발생해 공시를 진행했다.
2020년 샤넬코리아(Chanel Korea)는 92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보다 13% 감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타를 맞은 면세점 업계를 생각하면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491억 원, 당기순이익은 32% 증가한 1069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