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10월 26일 체결된다.
크메르 타임즈(Khmer Times) 16일자에 따르면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특별 전권대사 크링 보툼 랑세(Chring Botum Ransay)는 10월 26일 한-캄 FTA가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랑세는 한-캄 FTA 체결 이후 캄보디아의 경제적 잠재력, 투자 기회 등을 언급했다.
또한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한-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 상공회의소 부회장에 협력을 요청’했다.
캄보디아-한 FTA는 캄보디아-중국 간 CCFTA에 이어 캄보디아의 두 번째 FTA이다.
캄보디아는 한국의 60번째 수출지로 음료, 전자제품, 제약, 트럭 등 주요 상품이 있다. 캄보디아는 한국에 주로 의류와 신발 제품을 수출했다.
한국이 캄보디아로 수출한 금액은 2020년 1~5월 대비 10% 증가한 2억 3700만 달러(한화 약 2691억 3720만 원)이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전자제품‧주방용품‧플라스틱 제품이다.
캄보디아 상공 회의소 림행(Lim Heng) 부회장은 “한국과 FTA 체결하는 것은 캄보디아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FTA가 발효되면 수출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의 일자리 창출, 국내 경제의 활성화 및 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