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캄보디아 경제협력이 점점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경제가 글로벌화 과정에서의 아세안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는 것과 비례한다.
특히 한국 자동차부품 산업은 완성차 업계의 가치사슬 변화 및 현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관련 산업 생산액은 99조 6000억 원(2018년)으로, 4,500여개의 사업체에 25만 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부품업계도 디지털 기술전문업, 시스템 통합업, e-모빌리티 및 배터리 제조업, 자율-커넥티드 인터페이스 전문업, 첨단엔지니어링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 등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앞으로 자동차부품 산업은 캄보디아 등 아세안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가치사슬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제66차 한-캄보디아 공동심포지엄은 10월 26일(수, 14:00 ~ 17:00)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자동차부문 가치사슬 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캄보디아 협력방안–자동차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연다.
박상원 사단법인 한-아세안 포럼(KAFA) 회장은 “동남아 지역의 최근 발전 성과는 한국 자동차 부품 산업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한국 자동차부품 산업의 애로사항 개선 및 발전방안 도출, 자동차 부품산업의 해외진출 아세안 협력네트워크 구축 지원, 완성차 산업의 해외진출 파트너 및 아세안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한・캄보디아 경제협력 강화 기여 등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심포지엄은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실이 주최하고 (사)한아세안포럼-한캄보디아교류협회가 주관한다. 한국 및 캄보디아 경제인 및 관련 업계, 공공 및 민간분야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다.
후원은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자원부, KIEP, 캄보디아대사관,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FKI, 소상공인협동조합, 한아세안센터, KOTRA, 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The ARGUSTIMES, (주)현대자동차, (주)미진 ,(주)PS산업이다,
행사는 박상원 회장 개회사에 이어 하영제 의원(국민의힘), 김진표 국회의장, 찌릉 보톰랑세이(Chring BotumRangsay) 대사,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윤창현 의원(국민의힘), 이주영 부의장(전 국회부의장)가 축사를 한다.
주제 발표는 ‘자동차 산업의 전망과 우리나라 부품산업의 과제’-조철 박사(산업연구원(KIET)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한국 자동차부품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오병성 회장(한국 자동차부품 협회), ‘캄보디아 자동차부품산업 실태와 한-캄보디아 협력 방안’-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 순이다.
패널토의는 전운성 교수(강원대 명예교수)이 좌장으로 패널로 박재민 교수(건국대 기술경영학과), 조영관 박사(수출입은행 해외연구소), 산업통상자원부 신남방통상과 김동수 과장, 신현보 회장(한국자동차부품연합회 회장), 최경희 교수(서울대 아세안연구소), 김창원 교수(인덕대 특임교수), 캇짠 주한캄보디아 대사관 상무관, 홍현표 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명예연구위원), 김동진 부회장(KAFA 부회장)이 참여한다.
한편 한-아세안포럼과 삼랑코리아(주)가 민간 개발로 캄보디아에 ‘칸달주 자동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 조성이 이뤄지면 약 19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40만 9493평방미터의 부지에 조성되는 ‘칸달주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미진주식회사(대표 양원모), BP주식회사(대표 정동훈) 등이 입주하여 제품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