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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수렁’ LG전자 스마트폰 베트남 하이퐁 옮겨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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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난해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반전 노리는 전략적 선택

LG전자가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 하이퐁으로 옮긴다.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반전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하이퐁, 평택, 창원 등 생산거점의 생산시설과 인력을 재배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할 방침이다.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창원 생활가전 생산 공장으로 재배치한다.

 

‘LG 하이퐁 캠퍼스’ 스마트폰 공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주로 생산하던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생산능력: 연간 500만 대)을 더해 풀라인업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2014년 준공된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은 연간 600만 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수 및 수출용 중저가 제품을 주로 생산해 왔다. 이번 재배치에 따라 연간 생산 능력이 1100만 대로 증가되는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은 올 하반기에 본격 가동한다.

 

‘LG 하이퐁 캠퍼스’는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 ▲베트남 제3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라는 지리적 이점 등 기존 장점을 극대화하고 서로 다른 제품군 간 생산 시너지를 높여 나간다.

 

LG전자는 2018년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역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4년 연속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선 올해 LG전자 스마트폰 부분 영업적자를 6000억대로 보고 있다.

 

시장에선 올해 LG전자 스마트폰 부분 영업적자를 6000억대로 보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해 누적 적자만 3조원에 이른다. 시장에선 LG전자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부문 적자를 2000억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LG 하이퐁 캠퍼스’는 TV, 생활가전,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제조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베트남 내수 공급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흥이옌(TV, 휴대폰)과 하이퐁(세탁기, 청소기, 에어컨)생산공장을 2014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해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해왔다.

 

평택 사업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전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안에 생산라인 이전과 인력 재배치를 마치고 양산성 검증 및 효율성 확보에 주력한다.

 

하이퐁은?

 

인구 161만 5000명의 베트남 북부의 특별시로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다. 하노이 동남동쪽 90㎞, 통킹 삼각주 북동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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