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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아시아 최고 전자상거래 도시 뽑혔다

YCP 솔리디언스 보고서, 싱가포르-홍콩-쿠알라룸푸르 등과 선정

베트남의 호치민시가 싱가포르, 홍콩, 쿠알라룸푸르와 함께 아시아 최고 전자상거래 도시로 뽑혔다.

 

베트남 이코노믹 타임스(번역 베트남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전략 컨설팅 회사 YCP 솔리디언스의 보고서가 공개되었다.

 

■ 인구 900만명 호치민, 2020년까지 전자상거래 미래 마스터 플랜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산업은 2018년 2조 8600억 달러(약 3355조 9240억 원)의 성장을 보였다. 2022년에는 6억 조달러(약 7040조 40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18년 35% 성장을 보였다. 소매 전자상거래 판매는 1조 8000억 달러(2112조 3000억 원)였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23년까지 세계 전자상거래 점유율의 4분의 1을 달성하는 등 확실한 선두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었다.

 

물론 호치민시는 아직 성숙하지 않은 시장과 인프라의 더딘 개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불은 신용카드와 온라인 은행에 비해 현금에 대한 배달이 선호된다.

 

하지만 9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호치민시는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디지털 뱅킹 증가율이 디지털화로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산층의 큰 성장, 스타트업 기업의 잠재력 등이 생태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치민 시의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성장은 2020년까지 모든 전자상거래 활동, 국가 전자상거래 지불 시스템 및 통합 전자지불 솔루션을 위한 포괄적인 법적 툴을 구성하는 미래 마스터 플랜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 베트남 전자상거래 기업 라자다-티키-쇼피 중국계 자본이 흡수

 

신덕화 비엣메이트 대표는 “베트남 시장의 결제수단은 현금이 90%다. 베트남 정부는 2020년 신용카드 비중을 50%로 올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베트남 전자상거래 기업은 라자다, 티키, 쇼피 등 PC기반 e커머스가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1위 라자다를 알리바바가 인수하고, 2위 티키와 쇼피도 텐센트가 투자해 주요 유통 채널은 중국계 자본이 흡수했다. 한국 소비재 기업이 베트남 진출하려면 이 같은 라자다-쇼피-티키 등 온라인, 메디케어-파머시티-가디언 등 오프라인 주요 채널을 뚫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의 경우 모바일메신저 분야에서 카카오톡이 4% 마켓셰어를 차지할 뿐, 잘로가 90%을 차지한다. 베트남은 현재 모바일결제 증가율 세계 1위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진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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