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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425명 사망, 중국 밖 필리핀 유일...태국 8명 회복

태국, 19명 가운데 8명 완쾌 후 귀가...라오스-브루나이-인도네시아 청정구역

 

지난 3주 동안 세계를 경악에 떨게 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자가 전세계 27개국에서 2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오전 0시 전국 31개 성시에서 감염 확진 판정자는 모두 2만438명이며 그중 42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3일 하루 새 확진자는 3225명, 사망자는 64명이 늘었다. 추가사망자는 모두 바이러스 발원지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현재까지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한 곳이 필리핀이 유일하다. 그 환자도 우한 출신 40대 중국인으로 사망자는 모두 중국인들이다.

 

세계 감염병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두 개이상 대륙에서 진행중인 전염병으로 정의되는 전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의 경우 2. 3일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2월 3일 09시 기준)에서  확진환자 15명, 조사대상유증상자 475명(격리해제 414명, 검사중 61명)이었다.

 

2월 3일 09시 기준 아시아는 홍콩 14명, 대만 10명, 마카오 8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일본* 15명, 베트남 7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8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5명, 인도2명, 필리핀 2명(사망 1)였다.

 

아메리카는 미국 8명, 캐나다 4명이었고, 유럽은 프랑스 6명, 독일 8명, 핀란드 1명, 이탈리아 2명, 영국 2명, 러시아 2명, 스웨덴 1명, 스페인 1명이었다. 오세아니아는  호주 12명이었다.

 

아세안 10개국의 경우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아세안에서 코로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나라는 태국과 싱가포르로 확진자가 각 19명과 18명으로 보고됐다.

 

 

이 중 태국은 항바이러스 혼합제 치료법을 발견하여 확진자 19명 가운데 8명이 완쾌 후 귀가했으며 11명은 치료 중에 있다. 이어서 대만은 확진자 10명,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은 확진자 8명으로 발표되었다.

 

베트남 8번째 확진자는 29세 여성으로 지난 1월 17일 확진자 3명과 같은 우한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다. 현재 격리조치되었다.

 

필리핀은 확진자가 2명으로 양호했지만 2일 중국 이외 국가에서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가 나왔다. 캄보디아는 확진자 1명이 보고되었다.  라오스, 브루나이, 인도네시아는 확진자 0명으로 아직 '코로나 청정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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