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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쇼크, 엔젤리더스 포럼 등 IT 행사 줄취소 한숨

각종 행사 취소 지역 행사‧투자 교육부터 게임, IT까지...MWC 2020은 개최 강행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3명(2월 6일 현재)으로 증가하면서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외를 막론하고 군중들이 모일 우려가 있는 대규모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정되었던 국내외의 다양한 전시회와 컨퍼런스로 취소와 연기를 검토하거나 이미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의 각 구‧군은 2월 8일 예정된 정월대보름 축제를 대구 시민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경로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를 취소했으며, 중구청은 공공근로 안전교육을 연기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2월 10일 팁스타운에 예정된 엔젤리더스 포럼 행사를 취소하고 다음 리더스 포럼 행사 준비로 넘어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도 2월 10일 예정된 정기총회를 취소했고 반도체 국제 행사인 세미콘 2020도 취소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2월 11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 예정된 IoT in Action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2월 6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타이페이 게임쇼가 여름으로 연기됐다.

 

스페인에 바르셀로나에 개최가 예정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MWC 2020은 개최 강행을 결정하고 참석자들을 위한 현장 의료 지원이나 소독 조치 등을 발표했지만, 국내 참여기업들은 참가를 취소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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