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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위 CP 다닌 회장 “정부채무 100%돼도 코로나19 금융지원하라”

대량실업 예고 대대적인 관광업 등 금융 지원 강조...."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곧 나올 것"

 

“코로나19 사태, 대량실업을 몰고 온다. 관광업 등에 대대적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

 

태국 재계 1위인 CP(차롱 포크판드) 그룹의 다닌(Dhanin Chearvanont) 회장은 4월 16일 “정부채무가 100%에 이르더라도 대량실업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금융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80세인 다닌 회장은 “현대의 기술로 상황을 정상화시킬 코로나19 백신은 조만간 나올 것이다.  때가 오면 태국 경제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회복될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닌 회장은 “GDP의 16~17%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유동성 확보를 위해 100을 달라면 80을 주지 말고 100을 주어야 한다.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태국의 국가 채무는 41%다.

 

최근 CP 그룹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 1억 바트를 투자해 수술용 마스크와 함께 일반인에게는 무료로 나눠 주는 마스크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4월 16일엔 방콕 쭐라롱꼰병원에 의료진을 위한 10만 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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