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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 퇴치 선언, 5월 1일부터 쌀도 정상 수출

‘식량안보’ 이유로 4월 쌀 수출량을 40만 톤으로 제한...12일 연속 코로나19 감염자 NO!

 

베트남이 ‘식량안보’라는 이유로 쌀 수출량을 40만 톤으로 제한해 많은 불만을 불렀던 ‘쌀 수출 제한’을 풀기로 했다.

 

Vnexpress에 따르면 베트남 재정부는 “5월 1일부터 충분한 국가 보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쌀을 확보해야 하지만, 쌀을 정상적으로 수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 10일 코로나19 기간 동안 국가의 식량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4월 쌀 수출량을 40만 톤으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에 많은 기업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베트남 세관에서 사전 통보 없이 4월 11일 자정부터 신고서를 받기 시작했다. 이에 많은 업체들은 “항구에 쌓여 있던 쌀에 대해 40만톤의 할당량이 다 찰 때까지 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불만 속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지역사회 감염자 나오지 않은 것은 고무적이다. 식량 안보를 위해 한 달간 적용한 쌀 수출 제한 조치를 해제하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이자 경제회복에 대한 강조였다.

 

베트남 재정부는 “5월 1일부터 충분한 국가 보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쌀을 확보해야 하지만 쌀을 정상적으로 수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 3대 쌀 수출국인 베트남 올해 쌀 수출량은 650만톤부터 67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 산업부는 지난해에는 637만톤의 쌀을 선적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29일 코로나19 퇴치에 성공했다고 선언했다. 지난 16일 이후 12일 연속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결과다.

 

베트남 정부 공식 발표는 인구 약 9700만명에 달하는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270명이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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