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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조 2225억 원 규모의 유로본드 발행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5년 만기 고정금리채 발행, 국내기업 지원 외화자금으로 사용 예정

 

산업은행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225억 원) 규모의 유로본드(Eurobond)를 발행했다.

 

유로본드는 5년 만기 고정금리채 구조로 발행됐고 발행금액 대비 약 5배의 투자자문을 유치했다.

 

발행금리는 최초로 제시된 가이드라인(미 국채 5년+125bp) 대비 35bp 줄어든 레벨에서 결정됐다.

 

발행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들의 외화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4월에 3년물을 리보금리+145bp를 발행해 한국물의 해외채권바행을 재개했고 5년물은 두 자릿수 가산금리(리보+85bp)를 회복해 본격적인 조달금리 인하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한국물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동향 파악 및 5년 기간물의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해 해외채권발행을 앞둔 국내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로본드(Eurobond)란?

 

유로본드는 통화국 외에서 발행하는 통화국 화폐표시 채권으로 대부분 유럽 지역에서 발행되어 유로본드란 이름이 붙는다.

 

국제적인 신디케이트를 통해 각국의 투자자들에게 판매되는데 유로본드에는 유로 달러채, 유로 마르크래, 유로 앤채 등 각종 복수통화단위표시채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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