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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5년만에 최악의 성적 ‘2분기 GDP 12.1% ↓’

1분기 대비 유로존 GDP 12.1% 감소, EU 회원국 11.9% 감소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rt)는 유로존의 2020년 2분기 GDP가 전분기인 1분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EU 회원국 전체 2분기 GDP도 1분기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은 27개의 EU 회원국 가운데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의미한다.

 

유로스타트가 1995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12.1%는 가장 크게 감소한 폭으로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장기화의 여파로 분석된다.

 

2020년 1분기에는 유로존이 2019년 4분기 대비 3.6%, EU가 3.2% 하락했지만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이 지나면서 이탈리아를 비롯해 다수 유럽 국가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나타난 경제적 타격이 반영된 것이다.

 

유로스타트는 “2분기는 EU 회원국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시행한 시기인데다 GDP 통계는 예비치 및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불완전한 자료로 추가 수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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