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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추석 맞아 국립정원에 한국 전통 한지등(燈) 건다

싱가포르 중추절 축제에 '왕가의 산책' 한국 등 9월 18일~10월 4일 특별전시

 

"싱가포르 추석에 한국 전통 등이 밝혀줍니다."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서울관광재단 및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협력하여 싱가포르 중주철 축제 기간(9월 18일~10월 4일) ‘왕가의 산책’ 등(燈)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왕가의 산책’ 등(燈)은 왕과 중전, 상궁과 내관, 호위무사 등 11개의 등으로 구성되며, 경복궁을 거닐던 조선 왕가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한국 전통 한지를 활용하여 제작된 ‘왕가의 산책’ 한지등은 2019년 서울관광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서울 빛초롱 축제에서도 전시된 바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의 국립정원이자 주요 관광 명소로 우리나라의 추석에 즈음하여(9~10월 경) 중추절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싱가포르인들은 중추절 기간 가족과 더불어 월병을 나누어 먹거나, 등불을 켜두고 풍요로운 가을 추수를 맞이하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추석 명절 때 가족․친지와 더불어 송편을 나누어 먹고,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올리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측은 올해 ‘중추절 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가족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영집 대사는 “두 나라 국민 모두에게 뜻깊은 명절인 중추절에 조선 왕가의 모습을 표현한‘왕가의 산책’등(燈)을 싱가포르‘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참으로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싱가포르가 함께 밝힌 희망과 우정의 등(燈)을 보면서 수교 45주년을 맞은 양국 간 연대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길 소망한다. 전시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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