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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그룹회장 취임 맞춰 싱가포르 '모빌리티혁신센터'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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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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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HMGICS 온라인 기공식, 한국-싱가포르 동시 진행...매년 3만개 전기차 생산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현대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 센터 만들어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 혁신'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을 본격화했다.

 

특히 14일 새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그룹 회장직에 선임됐다. 정 신임 회장은 그동안 일본차가 장악했던 동남아 지역을 신시장으로 개척할 예정이다.

 

내년 말 연산 15만대 규모로 완성할 동남아 지역 첫 완성차 공장인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비롯해 회장 취임 전날 기공식을 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ICS)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이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Jurong) 지역의 주롱 타운홀에서 HMGICS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국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며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HMGICS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랩이다.

 

2022년 완공 후 2025년까지 매년 3만여 개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모바일 통해 차를 주문제작 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 센터는 현대가 개발 중인 승객용 드론 승차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태양열과 수소 등 재사용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싱가포르에서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안영집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베 스완 진 경제개발청(EDB)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HMGICS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천m2(1.3만평), 연면적 9만m2(2.7만평),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리 총리는 축사에서 “HMGICS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의미 있는 도약이며 세계 최초의 설비”라며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투자하고, 싱가포르 기업과 교육·연구 기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 총리는 “싱가포르는 파리협정에 따라 2040년까지 모든 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HMGICS를 통해 싱가포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그간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 왔다”며 “HMGICS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그 성공의 열쇠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과 싱가포르가 가진 장점을 얼마나 잘 조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13일 환영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HMGICS의 비전인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HMGICS를 통해 구현될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4일 회장 취임 축하 영상에서 고객의 삶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핵심 성장축인 자율주행, 전동화, 수소연료전지 분야와 함께, 로보틱스, UAM,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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