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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재생-투자' 위해 2년 연속 2000억원 ESG 채권 발행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예정

 

한국전력공사가 특수목적채권인 지속가능채권(ESG)을 2년 연속으로 발행한다.

 

한국전력은 국내 에너지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20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라는 소외계층 지원, 환경보호,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사회저 가치증대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ESG채권은 2년물 3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5년물 700억 원으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유통수익률 대비 평균 2.65p로 낮은 수준이며, 국내에서 원화로 발행한 에너지 기업 ESG 채권 가운데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발행한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신재생 연계설비 확충, 에너지 효율화 사업,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2020년 상반기 5억 달러(한화 약 5700억 원) 규모의 그린 본드(Green Bond)를 발행하기도 했다.

 

2년 연속 ESG 채권 발행으로 한국전력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하면서 친환경을 위한 사회적 가치 제고 선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그린본드(Green Bond)를 발행한데 이어 2년 연속 원화 ESG 채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조달재원 다변화를 통한 저금리 조달로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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