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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소상공인 "상권쇠퇴가 가장 큰 애로사항 45.1%"

중기청과 통계청 실태조사 ...경쟁심화 42.2%, 원재료비 26.6%, 임차료 18.3% 순

 

2019년 소상공인이 겪은 애로사항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등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정책 수립에 대한 기초자료를 만들기 위해 부처협업으로 ‘2019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이에 대한 잠정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소상공인들이 복수(2개)로 응답한 경영애로 사항은 상권쇠퇴가 45.1%, 경쟁심화가 42.2%, 원재료비가 26.6%, 임차료가 18.3% 순이다.

 

2018년 대비해 3만개(1.1%) 증가한 277만개로 증가했고, 도소매업이 89만개(32.1%), 숙박‧음식점업이 66만개(23.8%), 제조업 36만개(13.0%) 순이었다.

 

종사자수는 644만명을 기록해 2018년 대비 12만 명(1.9%) 증가했고, 도소매업이 198만 명(29%), 숙박‧음식점업이 155만 명(@4.1%), 제조업이 118만 명(18.3%) 순이다.

 

형태는 개인사업자가 90%, 법인사업자가 10%로 나타났고, 연령은 50대 (34.2%)가 가장 많았고, 40대(26.7%), 60대 이상(23.8%), 30대(12.8%), 20대 이하(2.5%)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평균 창업 준비기간은 10.2개월로 0.7개월 증가했고, 창업비용은 1억 200만원으로 100만원 낮아졌으며, 이중 본인 부담금은 7,500만원(73.5%)였다.

 

사업체당 연매출액은 전년 수준인 2억 3,500만원(월1,958만원)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3,300만원(월275만원)으로 3% 하락했다.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51.9%로 3.5% 증가했고, 부채액은 1억 7100만원으로 5.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결과를 반영한 확정 결과가 내년 2월에 나오면 심층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 소상공인의 창업→성장→재기 등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강화와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내년도에 실시하는 ’20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에는 조사항목 설계 시 올해의 코로나19 사태 영향과 가속화되는 디지털화, 비대면・온라인 추세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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