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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소부장 예산 ‘2조 5000억 원’으로 핵심 R&D 강화

소재‧부품‧장비, 예산도 23% 증액...소부장 2.0에 맞추어 경쟁력 강화 나서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에 2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일본 화이트리스트 규제에 맞서 소부장 국산화를 추진하던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처음 실시한 소부장특별회계에 따라 2조 745억 원을 관련 산업에 지원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소부장 2.0 전략’을 세우고 예산도 23% 증액된 2조 5541억 원을 책정했다.

 

이 중 소부장 R&D에 1조 7348억 원을 투입하고 실증테스트베드 등 기반 구 축에 4379억 원, 금융지원 등에 3814억 원이 투입된다.

 

범부처 영역에서는 소부장 2.0전략에 언급된 158+∝개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전체의 68%인 1조 7000억 원을 집중투자할 예정이다.

 

R&D 투자는 글로벌 밸류 체인(Global Value Chain, GVC) 재편과 저탄소, 친환경 요구 등 산업환경변화를 감안해 핵심전략품목에 투자 확대와 수요-공급 기업의 협력모들의 글로벌 확장 등 4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자동차 등 6대 업종분야와 신산업을 대상으로 생산 필수성 등을 감안해 밸류체인을 분석하고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에 47% 증액된 8866억 원,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에 32.5% 증액된 1332억 원을 중심으로 R&D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관련 핵심전략품목 146개 기술개발에 6500억을 투입하고 이중 약 3000억원을 신규품목 60개 R&D에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에 32%, ‘전기전자’ 17%, ‘기계금속’ 17%, ‘기초화학’ 15%, ‘자동차’ 10% 등을 기준으로 세부 과제기획을 감안하여 조정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3700억원 규모는 미래 신산업 신규 R&D, 소부장 으뜸기업 지원, 협력모델, 부처간 협업R&D 등에 대한 산업계 수요를 수렴하여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부 산업정책실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과 공급망(GVC) 재편,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에 대응하는 핵심이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에 있는 만큼 소부장 2.0전략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일관되고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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