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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R&D에 279억원 쏟아붓는다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등 기술강국 도약 목표 24개 과제 예산 투입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글로벌 기술강국 도약을 위해 2021년 신규 R&D 과제 지원을 시작한다.

 

미래차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자동차 기업의 지속성장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5개 사업의 신규 R&D 과제로 총 24개 과제에 279억 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전기자동차의 대중화 시대에 맞춰 소비자 중심의 자생적 시장경쟁력을 갖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과제에 134억 원이 투입된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핵심 기술인 에너지 저장 기술, 구동 및 전력변화 기술, 공조 및 열관리 기술, 수소연료전지 기술 분야 등 4개 분야 8개 과제에는 104억 원이 투입된다.

 

대형 수소 상용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료전지 스택 내구성 확보 기술, 수소 전기차용 대형 수소저장용기 성능 향상 및 가격저감 기술, 수소 저장시스템용 고압 대유량 요소 부품 기술, 수소 충전시간 단축 기술에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배터리의 사용 규모도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가 수명이 종료된 후에도 잔존가치를 가지고 있음에 따라 배터리 재사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3개 과제에도 3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가 아닌 다른 응용분야 저장장치로서의 효용을 위한 잔존가치 분석 기술, 재사용 배터리 모델 개발, 재사용 배터리 적용성 평가·검증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산업분야는 지난 1월 15일 공고한 4개 부처 합동 예타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외에 3개의 신규사업에 총 847억원을 투입해 초안전 플랫폼, 다목적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자율주행 언택트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한다.

 

초안전 플랫폼은 자율주행차 국제안전기준에 대비해 자동차의 고장제어, 고장예지, 위험 최소화운행, 비상운행 등 다중안전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5개 세부과제에 총 282억원을 투입한다.

 

자율주행 다목적 편의서비스는 차량의 자율주행기능 고도화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이동형 게임방, 라이브 광고판 등 자율주행차량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과 이를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3개 세부과제에 총 276억 원이 투입된다.

 

언택트 서비스는 공용 자율주행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인상점, 헬스케어 등 비대면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사업으로 5개 과제에도 289억 원이 책정됐다.

 

이 사업 등을 통해 전기수소차의 핵심 기술과 자율주행자동차의 글로벌 선도 기술을 확보, 지속가능한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가 촉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신규 과제 외에도 올해 18개 사업 94개의 미래자동차 R&D사업 계속과제에 총 1405억원을 지원하며 향후에도 미래자동차 산업을 주력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차 핵심기술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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