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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메콩삼각지 출퇴근 2시간 단축 ‘고속도로’ 만든다

동탑성, 호치민시서 4시간서 2시간 단축...출퇴근 단축 고속도로 2개 건설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소재 동탑성(Dong Thap province) 정부는 현지 교통부와 협력해 고속도로를 새로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남부 경제허브 호치민시와 동탑성 간 이동 거리를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쩐 트라이 꽝 동탑 부회장은 “앞으로 5년간 건설되면 기존 국도와 연결되고 다른 하나는 고속도로로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안-카오란 고속도로는 베트남 남북 고속도로의 일부인 N2번 고속도로와 교차로에서 메콩강 지류인 티엔강을 가로지르는 까오란교까지 26km(16마일)를 달려 동탑의 랩보 구와 까오란타운을 연결한다.

 

정부의 승인을 받은 이 고속도로는 5조엔드(2억 16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며, 한국의 공식 개발 지원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다.

 

고속도로인 안후~차오란은 현재 HCMC와 메콩 삼각주 사이의 유일한 고속도로인 HCMC~트렁루엉~마이투안 고속도로와 28km를 연결하게 된다.

 

 

교통부는 2021~2025년 공공사업에 등재하고 국회의 투자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삼각주는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경제수역 중 하나로 전체 GDP의 17.7%를 기여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19년 전국 쌀 54%, 수산 70%, 과일 생산 60%을 차지했다.

 

그동안 베트남에서는 메콩델타 지역의 발전이 더딘 이유 중 하나로 호치민시와 동 지역을 잇는 기반시설이 부족한 사실이 지적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 껀터시와 동탑성을 연결하는 밤꽁대교(Vam Cong Bridge)가 2019년 5월 19일 착공 6년만에 개통되었다.

 

GS건설이 2013년 시공한 베트남의 밤꽁대교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차관이 투입됐다. GS건설(지분율 80%)과 한신공영이 공동으로 수주받은 금액은 약 2400억 원에 달한다. GS건설은 5년간의 공사를 재해 없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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