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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이르면 8월부터 푸싱의약 통해 중국 생산 들어간다

상해에 10억 도스 공장 신설

 

중국에 화이자 백신 공장이 이르면 8월부터 설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10억 도스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상하이 진산에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이르면 8월부터 첫 번째 mRNA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 백신’과 함께 양대 백신으로 꼽히는 ‘화이자 백신’은 ‘BNT 백신’으로 대만 등 중화권에 알려져 있다.

 

이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BNT)와 공동 개발한 백신이기 때문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지난 6월 11일 중국 제약사 푸싱의약(复星医药, FOSUN)이 주주총회에서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바이오엔테크 백신(BNT162b2:화이자 백신)의 관련 기술 이전과 공급망 설비 구입 및 원재료 구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푸싱의약은 2020년 3월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에 1억 3500만 달러(한화 약 1508억 6250만 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이후 5000만 달러(한화 약 566억 원)의 지분 투자 외에도 8500만 달러(한화 약 962억 2000만 원)을 추가로 지불해 백신 개발과 상용화에 투자하고 중국‧홍콩‧마카오‧대만에서 독점 에이전트의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푸싱을 통해 바이오엔테크(화이자) 백신이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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