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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리튬의 안정적 조달 위해 슐름베르거와 맞손

지하수 추출 방법부터 리튬 구매 등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

 

파나소닉(Panasonic)이 미국 유전 서비스 기업 슐룸베르커(Schlumberger)와 리튬 조달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닛케이 신문은 파나소닉이 슐름베르거와 지하수에서 리튬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테스트하고, 슐름베르거로부터 리튬을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슐름베르거는 네바다주에서 시험 설비를 사용해 지하수를 끌어올려 리튬을 추출한다.

 

파나소닉은 슐름베르거로부터 리튬 일부를 샘플로 받아 차량용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주에는 파나소닉과 테슬라가 공동 운영 중인 배터리 공장이 있다.

 

현재 자동차 업계는 차량용 배터리 원자재 부족으로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업계가 원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리튬은 일반적으로 소금 호수를 증발해 농축하고 광석을 제련해 탄산 리튬 형태로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소금 호수를 증발하는 방식은 생산에 1년 이상 소요되며 불순물이 많다는 단점이 있어 슐룸베르거는 염수에 포함된 리튬을 직접 추출해 생산 주기를 수 주로 단축시켰다.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 기업으로 알려진 슐룸베르거는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이 약 2조 6000억 엔(한화 약 27조 1302억 원)으로 탈탄소 흐름에 맞춰 수소 생성 장치와 배터리용 리튬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극은 희소 금속인 코발트와 리튬을 사용한다.

 

차량용 리튬 배토리의 제조 원가 중 60~70%가 재료비이며 금속이 재료비의 30~5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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