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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유엔 SDG 홍보대사 위촉 “안전한 미래 위해 행동”

유엔 총회 개막 앞두고 노벨평화상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등과 함께 위촉

 

“바로 지금이 더 안전한 내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행동할 때다.”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인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애드버킷(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제76차 유엔 총회 개막을 앞두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블랙핑크를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10일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전 세계 가수 가운데 유튜브 구독자 1위(약 구독자 6520만 명)에 오른 전세계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리의 지금 선택이 우리를 영구적인 위기의 미래로 이끌 수도, 아니면 더 푸르고 안전한 세상으로 가는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며 “홍보대사들이 젊은 유권자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해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약속을 지키고 행동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로 위촉된 블랙핑크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기후 행동에 나설 것을 독려해왔다고 유엔은 소개했다.

 

블랙핑크는 유엔 보도자료를 통해 “집단행동의 중요성을 진심으로 믿는다. 우리는 모두를 위해 함께할 때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바로 지금이 더 안전한 내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행동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SDG 홍보대사에는 블랙핑크 외에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칠레 출신의 활동가 발렌티나 무뇨스 라바날,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이 임명됐다.

 

한편, 20일 열리는 유엔 연례행사인 ‘SDG 모멘트’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탄소년단(BTS)이 참석해 빈곤, 코로나19 극복, 기후변화 등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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