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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로즈타운 모터스의 오하이오 공장 인수

2732억 원에 공장 인수 후 전기차 트럭 인듀런스 생산 합의
보통주 5000만 달러 인수

 

대만 전자기기 제조기업 폭스콘(Foxconn)이 미국의 전기차 기업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 Corporation)의 오하이오 공장을 인수했다.

 

1일 폭스콘이 로즈타운 모터스의 오하이오주 공장을 2억 3000만 달러(한화 약 2732억 원)에 인수하기로 로즈타운 모터스와 합의했다.

 

또한 주당 6.8983 달러(한화 약 8250원)에 로즈타운 보통주 약 5000만 달러(한화 약 598억 원)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는 로즈타운의 허브 모터 조립라인, 배터리 모듈, 포장 라인 자산, 특정 지식재산권이 제외됐지만, 로즈타운의 대형 트럭은 인듀런스(Endurance)의 계속 생산은 포함됐다.

 

로즈타운 오하이오 공장은 전체 면적이 620만 평방피트 규모로 지난 2019년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했다.

 

폭스콘은 2022년 4월부터 인듀어런스를 생산한 뒤 2023년부터 다른 전기차 기업인 피스커(Fisker)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폭스콘 류양웨이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생산 능력을 구축하려는 폭스콘의 목표가 더 빨리 실현될 것”이라며 “폭스콘의 전기차 사업과 혁신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즈타운 모터스 다니엘 니니바기 최고경영자(CEO)는 “폭스콘과 협력으로 광범위한 제조 전문성과 비용 효율적인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고객에게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더욱더 혁신적인 신차 모델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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