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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증권거래소, 시스템 업그레이드 차질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기술인원 투입 제한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이 차질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IT기술인력의 투입 제한으로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한국거래소(KRX) 시스템 운용 계획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ICT 기업인 FPT코퍼레이션은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의 한국거래소(KRX) 거래시스템을 2022년 2분기가 되어서야 공식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정된 일정이 2021년 연말인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봉쇄조치가 계획에 큰 차질을 빚은 것이다.

 

베트남은 주로 금‧부동산과 같은 현물자산에 투자비중이 높았으나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으로 자본이 급격하게 투자되면서 신규 투자자가 증가했고 본격적인 시스템 개선이 추진됐다.

 

이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하노이 증권거래소(HNX)로 한시적 이적하는 임시조치가 한계에 달하자 한국거래소의 거래시스템을 운용해 데이 트레이딩, 스톡옵션, 공매도 등 거래상품을 도입해 더 많은 주식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을 밝히고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당초 계획보다 한참 늦은 2022년 2분기가 되어서야 해당 시스템을 투자자들에게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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