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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카르타에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문 열었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약속대로 오픈

 

“핀테크, 금융안정, 금융인프라, 암호화폐 등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자카르트 포스트(The Jakarta Post) 4월15일자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3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를 개설했다. 한국의 금융 회사들이 아세안 지역 시장에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권희석 아세안 주재대사는 “센터가 핀테크, 금융안정, 금융인프라, 암호화폐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금융기관들이 금융 관련 이슈에 대한 통찰력을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동남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외교부, 금융결제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예탁결제원에서 각 1명씩 7명의 인력이 파견됐다.

 

인도네시아 외교부 아세안 정치안보협력국 파이잘 체리 싯다르타 국장은 “금융협력센터를 통해 한국이 아세안의 인프라 및 연결사업에 대한 투자에 더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세안이 2030년까지 연결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약 3조1000억 달러(약 3836조 2500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금융협력센터는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 포함된 한국 정부의 약속으로, 그동안 준비작업을 거쳐 이날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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