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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4월 무역수지 75억 6000만 달러 흑자 ‘원자재 수출 호황’

야자유는 수출 금지조치로 수출 급감 전망
1분기 GDP 5% 성장세

 

인도네시아의 4월 무역수지 흑자가 75억 6000만 달러(원화 약 9조 6237억 원)로 사상 최대치로 급증했다.

 

지난 5월 17일 인도네시아 통계청이 공개한 자료한 따르면 수출액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예상보다 더딘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의 흑자가 발생했다.

 

열화석탄, 야자유, 니켈 등을 주로 수출하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2년동안 매달 무역수지가 흑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초부터 원자재 가격이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수출 호황과 함께 가격 상승의 긍정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

 

원자재 생산국으로 이들 품목에 대한 가격 상승은 당분간 수출실적에 상당한 역할을 하면서 2022년 1분기 GDP는 5% 성장했다.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4월부터 야자유는 수출 금지 조치로 인해 향후 수출 실적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야자유 수출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야자유 수출 금지 조치에 농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4월 45억 3000만 달러(원화 약 5조 7666억 원)의 무역 수지 흑자에 이어 3월에도 32억 5000만 달러(원화 약 4조 1372억 원)의 무역흑자가 예상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수출 제한과 가격이 치솟으면서 식료품과 주요 광물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였지만 원자재 수출 제한 조치로 대외수출액은 급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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