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재탄생한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5회 만에 시청률이 10%를 넘으면서 ‘슈퍼 IP(지적재산권)’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8일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누적 독자 수가 1256만 명을 기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4일 기준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합산했다. 원작 웹툰이 연재된 다음웹툰에서 누적 조회수 2.6억 건, 평점 9.9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지난달 31일 JTBC에서 첫 방송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 원작자인 광진 작가가 직접 드라마 극본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박서준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8회 시청률은 전국 12.6%, 수도권 14.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매회 자체 최고를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SKY 캐슬’에 이어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카카오페이지 측은 “100만 관객을 넘는 영화가 나오는 것처럼, 웹툰도 하나의 콘텐츠로서 영화 못지않은 가치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태원 클라쓰’ 같은 슈퍼 IP를 지속적으로
베트남 정부가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승객에 대해 전원 검역서류 작성 제출를 의무화를 23일부터 시행했다. ‘코로나19’ 조기인지 및 격리 원칙의 일환이다. 한국서 출발한 승객들은 항공기가 베트남 도착 후 이미그레이션 앞 검역소에서 영문-베트남어 검역서류 작성 후 제출한다. 검역신고서 하단에 도장 날인을 받고 이를 여권심사관에게 제출해야 입국 가능하다. 이후 체온측정이 실시된다. 이때 37.5도 이상시 격리조치된다. 기내 음주로 인한 일시적인 체온상승도 격리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발급된 여권 소지자와 최근 14일 이내 대구-경북 방문자는 제한 승객 대상으로 인터뷰로 확인한다. 이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병원에서 14일간 격리 후 건강문제 없을시 입국한다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24일 경우 호치민 공항으로 대한항공 여객기로 입국한 승객 3명이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국민 보호를 위해 베트남 내 감염증 전파를 막아야 한다”며 국가지도위원회 회의에서도 “WHO 권고 기준보다 강하고 빠른 조치를 취하면서 동시에 조기 인지 및 격리 원칙”를 강조했다. ‘코로나1
드디어 마하티르 모하마드가 총리직에서 24일 물러났다. 압둘라 국왕은 마하티르 총리의 사임 의사를 수리했다. 다만 마하티르는 새 총리 임명까지 임시 총리을 맡는다.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에서 전세계 최고령 수상이었던 마하티르 모하마드(Mahathir, 94)가 물러나고, 안와르 이브라힘(Anwar, 72)가 새 총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마하티르는 2018년 5월 선거에서 승리해 다시 총리에 취임하면서 2~3년 이후 총리 자리를 안와르에게 이양하기로 약속했다. 선거 전 이러한 합의를 하는 정당연대를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이 약속은 흔들렸다. 23일 밤 마하티르가 수상 자리에서 안 내려오고 야당과 합세하여 안와르를 내치려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24일 1시 마하티르가 자리를 약속대로 물려주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마하티르가 구축한 '정실 자본주의(crony capitalism)'가 어떻게 변할지 세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 '적과 동지'로 오간 안와르에 약속대로 수상직 이양 이 같은 총리 이양이라는 전대미문의 스토리와 함께 두 사람의 관계도 새삼스레 회자되고 있다. 시작은 1982년, 떠오르는 젊은 정치인인 안와르는 마하티르 정당인 아랍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법인 운영체제를 유통과 생산 등을 분리해 3개 회사에서 각각 맡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가 현대자동차의 판매 자회사로서 역할을 맡고, 기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I)은 HMID를 인도네시아 지역 유통조직 및 메가 딜러로 활용한다고 전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생산공장(HMMI)은 제조를 담당한다.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 동쪽에 근접한 델타마스 공단에 들어선다. 현대차의 해외 8번째 공장이 될 HMMI는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총투자비는 한국 돈으로 1조8230억 원으로 연산 25만대 규모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맺어 아세안 지역 최초로 완성차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지 공장 건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도요타 등 일본 업체들이 97%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신차 규모가 120만대였지만 2026년 약 45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억 6000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에 들어서는
베트남이 다낭과 호치민을 찾는 한국 관광객을 전격 격리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사전 논의 없이 진행된 이번 조치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베한타임즈-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낭시 보건 당국은 24일 오전 대구발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20명과 베트남인 60여 명에 대해 별도 입국 절차를 진행한 뒤 다낭시 폐병원에 한국인 모두를 격리했다. 현재 입국자들을 상대로 발열 등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낭시 관계자는 “베트남 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호치민시도 격리 조치를 했다. 호치민 보건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한국에서 입국한 575명 가운데 대구 출신 한국인 3명을 병원에 격리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23일 오후 3시부터 모든 한국인을 대상으로 입국시 의료신고를 의무화했다. 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규정에 따라 격리된다. 격리에 앞서 베트남에 입국한 한국인에 대한 검역 및 조사도 한층 강화됐다. 하노이 당국은 최근 한국인 거주 현황과 최근 2주 동안 한국 방문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 같은 ’심각‘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이후 11년 만이다.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총 네 단계인 감염병 위기경보 가운데 ‘심각’이 발령된 것은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이후 11년 만이다. ‘심각’ 단계 발령에 대해 정부는 현재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확산되는 초기 단계이나, 전파 속도를 감안할 때,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존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업무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 체계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베트남 교통부는 ‘코로나19’으로 인해 베트남과 한국간 항공노선이 중단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23일 르 아잉 뚜엉(Le Anh Tuan) 베트남 교통부 차관은 현지 미디어 VNA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교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급성 호흡기 질환의 복잡한 발생에 직면하여 베트남과 한국간 항공노선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항공사에서 구매한 베트남행 항공권 예약 또는 구매한 한국인 승객은 계획을 취소함에 따라 현재 베트남에서 발행한 항공편으로 한국인 승객들을 운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승객이 없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베트남에서 대구로 가는 항공편을 중단했다. 당국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1일 베트남 민간 항공국은 베트남과 한국간 그리고 베트남과 일본간 비행이 금지되었다고 주장하는 정보가 조작된 것임을 확인하는 언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응웬득쭝 하노이 인민위원장은 지난 21일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에서 온 관광객들을 철저히 관찰하고 질병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격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현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열흘째 나오지 않은 베트남은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나
박노완 주 베트남 한국대사가 지난 18일 다오 응옥 중(Dao Ngoc Dung)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을 만나 직업훈련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한-베 사회보장협정 체결, 한국 기업 및 한국국제학교 등에 대해 노동허가(면제) 협력, 한-베 고용허가제 MOU 체결,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노동현안에 관하여 논의했다. 박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직업훈련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베트남 노동부에 노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갱신되고 사회보험협정이 곧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다오 응옥 중 장관은 “두 나라가 노사관계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2019년, 한국의 고용허가제 하에 7000명 이상의 베트남인이 한국에 취업했다. 한국에서 불법 체류 베트남 근로자들의 비율은 현재 30% 미만으로 낮아졌다. 사회보장 협업도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2018년 체결된 양국의 노동협력에 대한 MoU는 만료되었으며 3월 께 재개된다, 네 차례의 협상이 있었던 사회보험 협정은 한국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11월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2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2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무역·투자 증진과 문화-관광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한-아세안센터 올해로 설립 11주년을 맞았다. 한-아세안센터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총 11개 회원국의 관계 부처 고위관료 또는 주한 아세안 대사가 국별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12차 연례 이사회에서는 회원국 이사들이 센터의 2019년도 사업을 평가, 결산하는 한편, 2020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예산안을 최종 승인받았다. 20일 저녁에는 리셉션이 개최되어, 회원국 이사와 한국 정부 관계자 및 정계-언론계-학계-경제 및 문화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긴밀한 한-아세안 관계 유지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 20~21일 열린 한-아세안센터 제12차 연례이사회를 사진으로 돌아봤다.
“역시 슈퍼스타 송가인였다.” ‘미스트롯’ 출신으로 한국을 들었다놨다 하는 송가인이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사장 강성재) 202신춘교류회를 후끈 달구었다. 송가인의 '한많은 대동강' 열창에 우레 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2월 19일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신춘교류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사회봉사대상 시상식과 아우마당 포럼을 진행했다. 강성재 이사장은 “27년간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을 알리기 위해 살아왔다. 또한 아시아는 우리마당이라는 뜻을 담은 ‘아우마당포럼’도 발족했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일본, 중국, 베트남,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9개 민간교류를 이끌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우마당포럼은 매달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정보공유와 네트워킹을 해오고 있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문화 한류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대표고문인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에 이어 인사말을 한 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강성재 이사장은 집념과 열정으로 매년 행사를 열었다. 그 자체로 대단하다. 감사한다”고 말했다. 2020사회봉사대상 수상에는 박양우 문
“한식-꽃꽂이-보자기 아트 등 한류에 상상 이상의 큰 감동을 받았어요.” 지난 2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소재 복합문화공간 히노스레시피(대표 노희영) 주최로 한류 체험 교실이 성공적으로 그 막을 올렸다. 최은정 히노스레시피 운영총괄 이사는 한류 체험 행사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위치적 장점을 들었다. 그는 “관광 랜드마크인 DDP에 위치한 위치적 장점을 살려 다양한 한국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동시에 언어권별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서포터즈로 운영하여 글로벌 소통의 장이자 문화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평소 한식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여 온 최은정 이사는 17일 진행된 한류체험 행사 중 ‘한국문화, 한식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어 보자기 아트(심지민, 김찬주), 오리엔탈 꽃꽂이(장명희), 테이블 연출법(최예진), 메뉴 2종 쿠킹클래스(강정구, 백강혁), 수료식, 저녁식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 이사는 “이날 참여한 이탈리아, 브라질, 이집트, 베트남, 미얀마, 중국, 일본 7개국 외국인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어 기뻤다”고 말했다. 금번
베트남에서 K-MARKET을 운영하는 고상구 K&K트레이딩 회장은 한-베 경제문화 교류의 큰 손이다. 18년 전 혈혈단신 베트남으로 건너가 K-MARKET을 베트남 100대 브랜드로 올려놓았다. 그는 제10, 11대 하노이한인회장, 제2대 베트남총연합한인회장, 제1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역임하면서 마당발 인맥으로 한-베트남 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요즘 고 회장은 쩐지흥 디-캐피탈점 오픈 공사에 한창이다. 그리고 드디어 5월에 호치민서 100호점 오픈한다. 고 회장에게 쩐지흥 디-캐피탈점 오픈과 K-MARKET 100호점 의미를 물었다. 그리고 베트남 교민들의 코로나19에 대한 극복의지도 물었다. ■ “베트남 경제도시 호치민에 5월에 100호점 오픈 설렌다” 고 회장은 2월 20일 오픈할 K-MARKER 쩐지흥 디-캐피탈점 마무리 작업에 분주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습격으로 세계적으로 경기가 얼어붙었다. 이 상황에서 그에게 쩐지흥 디-캐피탈점 오픈과 5월에 오픈할 100호점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는 “100호점 오픈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 대기업이 아닌 개인사업자가 18년 전 베트남에 진출하여 당시 힘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