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형 가상자산 거래소를 표방한 코인제스(Coinzest)가 내놓은 보상안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코인제스트는 2019년 9월 국회 청문회에 전종회 대표이사가 출석해 출금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내놓은 해답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코인제스트는 원화(KRW)의 디지털 포인트를 코즈에스(Coz-S)로 변환해 지급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거친 뒤 진행했다. 현재 원화 마켓은 코즈에스 마켓으로 바뀌어 웹과 모바일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코인제스트 측은 “KRW포인트와 동일한 가치의 코즈에스 토큰으로 바뀌어 정상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코인제스트의 행태에 사용자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코즈에스 지급은 법정통화를 디지털 화한 KRW 포인트가 토큰으로 바뀌면서 유동성을 띄게 되어 투자자들이 요구한 출금 요청을 무시한 처사라는 것이다. 또한, 설문조사 역시 53%가 동의한 것에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설문조사가 2월 12일 10시부터 2월 13일 17시까지 단 하루만 진행됐고, 응답자는 1171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9.8% 수준이다. 코인제스트는 여기서 설문조사에 응했지만 교환 여부에 체크하지 않은 사람들은 찬성으로 취급했다.
▲ 사진=그라우드롭 공식 미디움 탈중앙화 크라우드 펀딩 솔루션인 그라우드롭(Growdrop)이 메이커다오(MakerDAO)에서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를 생태계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라우드롭은 기존 ICO(Initial Coin Offering)와 IEO(Initial Exchange Offering)가 가진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의 자금조달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DeFi Lending Protocol)을 도입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발행한 프로젝트가 투자금에 상응하는 토큰을 지급하지 않거나 운영되지 않을 시 프로토콜을 통해 토큰을 스왑(Swap) 하는 방식으로 투자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투자자와 기부자들은 그라우드롭을 통해 투자와 기부를 진행하면 이더리움 기반의 ERC-721 기반의 증서를 받아 투자자 또는 기부자 자격을 증명받게 된다. 탈중앙화 금융을 대표하는 암호자산인 다이는 향후 그라우드롭의 플랫폼에서 투자와 기부의 수단으로 도입된다. 이는 메이커다오가 블록체인과 암호자산 생태계에서 가진 전세계적인 입지와 스테이블 코인이 가진 가치 보전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테이블 코인인 다이(DAI)와 거버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