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WEF)에서 산하 산업협의체 의장으로 한국 기업인 중 최초로 선출됐다. 1월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3년 연속으로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이다. 1월 19일에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세션에서 신학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이는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의 대표로 최초로 선출된 사례다. 신학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으로 업계 공동의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이끌 예정이다.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는 바스프(BASF), 솔베이(Solvay) 등 30여 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은 고객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Sustainabil
LG가 베트남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 건설에 40억 달러(약 5조 28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사이공타임즈(The Saigontimes) 8일자에 따르면 “지난 5일, 권봉석 LG 부회장은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40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LG그룹은 1995년 베트남 진출 이후 가전, 카메라 모듈,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부품 등 현재까지 총 53억 달러(약 6조 9960억 원)를 베트남에 투자했다. LG는 2015년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 산업단지에 LG전자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현재 베트남 전국 공장에서 2만 7000명의 베트남인을 고용하고 있다. 푹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LG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자동차-휴대폰 부품 등 LG의 주요 분야 투자 확대 및 IT-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의 협업을 제안했다. 푹 주석은 12월 4~6일까지 3일 간 한국에 국빈 방문한 바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응우옌쑤언푹 주석을 만나 올해 말까지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가량을 베트남에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협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일본의 자동차 기업 혼다 모터스(Honda Motor 이하 ‘혼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LG엔솔 파크원 본사에서 혼다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4억 달러(원화 약 5조 1,000억 원)를 미국에 투자해 40GWh 규모의 배터리 설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는 한 번 충전해 약 5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약 53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CEO 부회장과 혼다 미베 토시히로(Toshhiro Mibe)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미국 공장부지는 현재 검토 중이며 착공은 2023년 상반기에 이루어져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 셀과 모듈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와 아큐라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국 배터리사와 일본 자동차사의 첫 협력사례로 미주 지역의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서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배터리의 적확한 시기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 아래 이루어졌다. 미국 전기차 시장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글로벌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엔솔은 배터리 분야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LGES Battery Challenge 2022’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6일까지 접수 받는다. 공모분야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배터리 제조 공정 기술 ▲ 배터리 관리 및 제어 기술 ▲스마트팩토리 ▲BaaS(Battery as a service) 등의 분야이며 최대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1차적으로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사업계획서 종합 심사와 심층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후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업체를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의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할 수 있는 피치 데이(Pitch Day)에 참석해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며 선정된 업체는 손위에 상관없이 상금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LG전자와 마그나의 전장사업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출범 이후 첫 해외 공장을 멕시코에 세운다.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멕시코 코아우일리주 라모스 아리즈페에서 LG마그나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2021년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이 설립된 이후 처음 구축된 해외 공장으로 현재 공장 설치가 낙점된 곳은 한국 인천, 중국 남경 등이 있다. 이번 멕시코 공장은 미국의 빅3(Big3) 중 하나인 GM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탑재할 구동 모터와 인버터 등 핵심부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공장 규모는 연면적 2만5000㎡에 이르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23년이다.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의 접근성, 캐나다에 본사가 위치한 마그나와의 시너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라모스 아리즈페에 공장을 설립했다. GM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부품 공장이 밀집해 있고 마그나 파워트레인의 공장도 이곳에 있다. 멕시코 공장 설립엔 미국 자동차 시장 공략도 염두해 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는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을 전략적으로 대비하면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으로 2021
DX전문기업 LG CNS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첨단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지능화 플랫폼 구축’ 개발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전라남도 나주시 54.3ha(54만 3천m2, 16만 평) 규모 노지에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축구장 면적 76배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이번 사업은 노지형 스마트팜 사업으로 노지는 지붕으로 가리지 않은 땅으로, 농업에서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논과 밭 등을 가리킨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농경지의 약 95%가 노지 재배 면적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스마트팜은 유리온실, 비닐하우스 등 시설 재배를 중심으로 보급돼 왔다. LG CNS는 농사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팜 지능화 플랫폼’을 개발한다. 스마트팜 지능화 플랫폼은 작물의 생육 상태, 토양, 기상, 온‧습도, 병충해 유행 시기 등 농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모아 AI로 분석,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감자 농사 시 토양 데이터와 감자의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비료 공급량과 시기를 알려준다. 토양의 습기 정도와 기상 일정에 따라 최적의 물 공급 일정도 안내한다. 노
4월 19일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KITA) 신승관 전무,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와 B2B 미래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한국무역협회, 창업진흥원, 서울/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국내 지원기관 및 액셀러레이터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B2B 사업에 특화된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 신사업의 파트너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B2B 사업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5곳을 파트너로 선발하고, 사업화 검증(PoC, Proof of Concept)에 필요한 지원금 최대 2000만 원과 LG전자의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한다. 향후 이들 업체의 성과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이나 추가 투자도 검토한다. 스타트업 공모 접수는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에서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BS사업본부의 기존 사업인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IT(모니터, 노트북 등) ▲로봇 등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같이 B2B 사업 관점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융‧복합
LG CNS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애플리케이션 ‘하루조각’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루조각’은 데이터로 고객의 일상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DX 기술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하루조각’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 접속해 ‘하루조각’을 검색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시범서비스지만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한 LG CNS ‘하루조각’은 IT업계 기업이 내놓은 최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가공하는 데이터 분야 전문 DX 역량을 보유한 LG CNS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작이다. ‘하루조각’은 은행 계좌, 카드 결제 내역, 온라인 전자 결제 내역 등 금융 정보와 오프라인 매장 방문 정보, 유튜브 시청 이력, 포털 검색 이력, 고객 스케줄 등 흩어진 고객 데이터 조각들을 한곳에 모은다. 금융데이터와 비금융데이터를 모두 활용, 고객이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데이터로 자동 기록하고 관리하는 일기 형태의 ‘라이프 로그’ 서비스다. ‘하루조각’은 반드시 고객의 제공 동의 하에만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며, ‘하루조각’을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외에는 고객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