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로부터 약 23조원에 달하는 LNG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2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18.27% 오른 5890원에 거래 마감했다. 또 대우조선해양도 전일대비 14.41% 상승하여 거래 마감되었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1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LNG선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계약은 QP가 2027년까지 국내 조선 3사의 LNG선 건조 공간(슬롯) 상당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QP는 오는 2027년까지 LNG선 100척 이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세계 LNG선 건조량의 약 6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규모는 700억 리얄(약 23조6000억원) 이상이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한국정부의 입장발표를 앞두고 일본 불매운동 수혜주들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의 대표적인 모나미는 2일 오전 10시 39분 전일대비 12.89% 상승한 5080원에 신성통상은 전일대비 2.92% 상승한 1585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12일 일본에 반도체·디스플레이 3개 핵심소재(EUV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불화수소)에 대한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한일측의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5월 말까지 밝혀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오늘 오후 정부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천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오후 3시 15분 천랩은 전일대비 29.85% 상승한 50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천랩은 생명정보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미생물생명정보 분석 서비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4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인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난배양성 유용미생물의 발굴 및 대량배양 최적화'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주가가 급등하기도 하였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동물실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소식에 힘입어 셀트리온을 포함해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1일 오후 3시 30분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6.56% 상승한 227500원에,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23.23% 오른 113000원, 3.63% 오른 94100원에 거래 마감되었다. 이날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 후보 물질을 가지고 동물에게 효능을 확인해본 결과 감염 증상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서는 동물실험 결과 기침, 콧물 등 증상이 완화되고 활동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7월 말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가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LG생활건강을 제치며 시가총액 8위를 기록했다. 25일 오후 12시 30분 카카오는 전일대비 6.07% 상승한 26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인터넷게임 산업 내 주요 종목들의 주가수익률이 시장을 크게 상회하면서 단기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이어 다가오는 2분기 실적도 1분기대비 오히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단기 실적 외 중장기 성장에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실이 4419억원을 기록하며 우려를 더했는데, 올해 들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언택트' 수혜까지 입으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카페24가 미국 페이스북 전자상거래 프로젝트 '페이스북 숍스' 파트너 기업이 되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55분 카페24는 전일대비 2.3% 상승한 5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NBC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들의 온라인 쇼핑몰인 일명 ‘페이스북 샵’을 인스타그램 등 자사 앱과 연동해 전자상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상점을 열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상품을 안정적으로판매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재석 대표는 "페이스북과의 이번 협력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CI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발표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2시 14분 OCI는 전거래일 대비 10.59% 상승한 4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그린 뉴딜"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 사업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전혔다. 지난 20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관계 부처로부터 그린 뉴딜 사업과 관련해 합동 서면보고를 받았다"며 "보고서를 자세히 검토한 끝에 그린 뉴딜을 기존 한국판 뉴딜사업에 포함하겠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그린 뉴딜 사업의 내용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대체 에너지 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며 태양광 관련주인 OCI에 매수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OCI는 지난 2월 “군산공장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태양광 산업이 악화하면서 OCI가 주력해온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락한데다 중국이 반덤핑 관세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 생산 중단 배경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OCI는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그대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인해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11일 오전 등교 연기 여부를 논의한다는 소식에 교육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YBM넷은 전일대비 20.19% 오른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메가엠디는 12.84% 오른 4570원, NE능률은 7.63% 오른 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3 등교수업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발생해 선생님과 학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분이 우려가 깊은 것을 안다"면서 "정부도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위험성 정도 등 여러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교육부는 브리핑을 통해 13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사흘 뒤인 7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 여러 곳을 방문해 관련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등교를 연기해야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은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개학이 연기될 것을 기대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