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창원지방법원 별관에서 ‘농협은행 창원법원지점’을 개설하고 5월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SC제일은행이 전국 14개 법원 공탁업무를 포기하면서 이를 유치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경쟁에 들어갔고 NH농협은행은 2021년 11월 창원지방법원과 전주지방법원 등 11개 법원의 지점에 입점하게 됐다. NH농협은행은 창원법원지점 개점 3개월 전부터 근무인력을 사전에 배치하여 공탁업무 교육과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개점 2주 전 부터는 법원 주차장에 이동식 점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공탁업무 수행을 위해 철저한 노력을 기울였다. SC제일은행의 공백은 NH농협은행이 대신하면서 창원지방법원과 지역주민들은 큰 불편함이 없이 더욱 전문적인 고품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경남본부 최영식 본부장은 “농협은행이 창원지방법원의 새로운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법원 공탁업무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법원 이용과 금융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창원지방법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익은행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국민적인 투자 열풍을 보인 증권 시장이 2022년 1분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을 예고하면서 양적 긴축으로 전세계적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급격하게 증권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증시에 동학개미들은 이탈했고, 거래대금도 감소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올해 1분기 일평균 거래 대금은 19조 7739억 원으로, 이는 직전 분기인 21년 4분기 일평균 거래 대금인 22조 7201억 원에 비해 13%, 전년 동기인 21년 1분기 일평균 거래 대금 33조 3,505억 원 대비 40% 감소했다. 작년 1년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렸던 증권사들도 올해 1분기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TDI(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국내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 ‘키움증권 영웅문S’, ‘KB증권 M-able’, ‘삼성증권 mPOP’, ‘미래에셋증권 m.Stock’의 이용 현황을 확인했다. 2021년 10월과 2022년 3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기준으로 각 주식 앱의 설치기기수를 분석하면 설치기기
삼성‧SK‧포스코‧롯데‧현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공급망 차질에 원자재값 상승과 물류대란이 대책을 강구케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원화 약 20조 원)를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인 제2파운드리 공장 부지를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로 낙점하고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기존 오스틴 생산라인과의 시너지, 반도체 생태계와 인프라 공급 안정성, 지방 정부와의 협력, 지역사회 발전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테일러 시를 선정했다. 경기도 기흥‧화성캠퍼스-평택캠퍼스-미국 텍사스를 잇는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1위에 오르는 ‘시스템 반도체 2030’ 구상을 구체화할 전략이다 SK 역시 북미를 중심으로 하는 설비 투자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9.8GWh 규모의 1공장을 가동 중이며 11.7GWh의 2공장도 추가 건설 중이다. 포드와도 손잡고 터키에서도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SK의 주력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인텔(Intel)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에 이어 ‘인사이드 아메리카’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4월 20일 대한항공이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관세 당국이 대한항공에 110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 세관은 출항 절차가 잘못 됐다며 대한항공에 11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021년 2월 22일 인천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대한항공 화물기 KE529 편은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을 공유할 때 러시아 세관의 직인 날인이 생략한 채 이륙해 위법을 저질렀다는 것이 사유다. 대한항공은 러시아 세관에 러시아의 법제와 절차에 따라 서류와 데이터를 제출했고 정상적으로 화물을 통과했고 세관으로부터 전자문서와 사전승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러시아의 이번 과징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러시아 연방 관세청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현재 러시아 관세당국의 조치는 일종의 보복성 조치라는 의견이 나온다. 러시아가 1년도 더 지난 일을 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려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이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지원금을 주는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는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상자는 학자금 대출을 보유한 월 급여 233만원 이하의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 시에는 연말까지 ▲매월 30만원 청년희망지원금 ▲신용개선지원금 ▲역량강화지원금 ▲종합신용관리이용권 등 1인당 최대 322만원을 지원을 수 있다. 신한금융은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를 통해 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1,100여명의 청년들에게 약 33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2021년 참여자 500명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7억원의 학자금 대출 상환 및 평균 63점의 신용점수 상향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를 통해 꿈을 잃지 않고 더욱 건강한 사회구성원
지난 2월 18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디지털 취약 아동을 위한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의 학습 결손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기기 부재로 비대면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지역아동센터와 미얀마, 필리핀 등 국외 공부방에 태블릿PC 총 500대가 지원 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태블릿PC는 하나은행 임직원이 영업 현장에서 사용했던 장비로, 오작동 점검과 초기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리사이클링(Recycling) 과정을 거쳐 교육용 태블릿PC로 탈바꿈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외 디지털 취약 아동의 교육 환경 개선과 동시에 전자기기 재사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은 “최근 비대면 교육이 보편화됨에 따라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하나은행에 자원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희망을 전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3월 중 저가형 신형 모델일 내보일 예정이다. 2월 4일(미국 현지시간) 애플이 3월 8일 경 저가형 5G 아이폰과 신형 아이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가형 아이폰은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인 ‘아이폰 SE’ 보다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와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1년 10월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노트북인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2022년 첫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저가형 5G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는게 외신들의 예측이다. 하지만 블룸버그의 경우 저가형 아이폰 출시 예정 시기가 한 달가량 남았으며 그사이 양산 지연 또는 다른 변수로 이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Tesla)의 자율주행 차량 5만 4000여 대가 리콜될 예정이다.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베타 버전을 탑재한 미국 내 테슬라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조치를 당했다. FSD 소프트웨어가 정지 신호에서 완전히 멈추지 않고, 속도만을 약간 줄인 뒤 그대로 주행하는 ‘롤링 스톱(Rolling Stop)’을 허용해 정지가 필요한 교차로에서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6∼2022년 판매된 모델S·X, 2017∼2022년 모델3, 2020∼2022년 모델Y 차량이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롤링 스톱’ 기능을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