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Allah)’ 단어가 새겨진 양말을 판매했던 말레이시아 KK슈퍼마트에 화염병을 투척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지난 26일 오전 5시쯤 페락(Perak)주 타파(Tapah)시에 있는 KK 슈퍼마트 앞에 화염병이 날아들었고, 30일 오전 5시에는 파항(Pahang)주 콴탄(Kuantan)시에 있는 KK슈퍼마트에도 화염병이 던져졌다. 콴탄시 경찰서장은 매장입구 카펫에 불이 붙어 일부 물품이 손상됐지만 직원이 소화기로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알라 양말 판매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찾기 위해 인근 지역을 조사하고 CCTV를 확인하고 있다. (관련기사 아세안익스프레스 21일자 ‘말레이시아 한 마트서 ‘알라’ 양말 판매.. 사회 전체가 “들썩”’) 무슬림이 전체 인구 3500만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종교는 아주 민감한 문제이다. SNS 상으로 퍼진 양말 사진이 알라를 발에 두는 것을 불쾌하게 여긴 무슬림들의 분노를 자극했고. 라마단 기간 중이라 더 커졌다. 무함마드 아크말 살레 (Muhammad Akmal Saleh) 움노 유스(UMNO Youth) 대표까지 가세하면서 알라양말 사건이 더욱 확산됐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어밸브(AVALVE)가 22일 베트남 기업 2곳과 총액 150만 달러(약 20억 2,125만 원) MOU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박규태 어밸브 대표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중소벤처기업 써밋’서 베트남에의 스마트팜 필요성을 강연한 직후 바로 러브콜이 날아왔다. 어밸브가 MOU 계약을 체결한 곳은 안스텍(ANSTECH)과 아파그룹(APPA GROUP)이다. 안스텍은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 솔루션 및 전기 모듈 제작을 사업 분야로 삼고 있으며, 어밸브와 50만 달러(약 6억 7375만 원) 규모의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안스텍의 경우 기존에는 JFILS를 비롯한 일본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기업과도 연을 맺게 되었다. 아파그룹 또한 스마트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축산과 원예 분야에도 확대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어밸브와는 100만 달러(약 13억 4,750만 원) 규모의 스마트팜 MOU를 체결했다. 어밸브는 베트남에의 시장 진출 가속화 및 타 산업 분야에의 적용 가능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어밸브의 AIGRI 시스템은 AI(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동성결혼법 통과는 태국 사회의 자랑이다.” 스레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61) 태국 총리가 27일 하원에서 415명 중 400명으로 ‘압도적 찬성’ 통과한 결혼평등법(동성결혼법)에 대해 태국 사회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태국이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첫 번째, 아시아에서는 대만과 네팔에 이어 세 번째로 동성결혼을 법제화한 국가가 될 전망이다. 대만 의회는 2019년 동성결혼을 인정했고, 2023년 네팔 대법원은 동성결혼 인정 판결한 바 있다. 27일(현지시간) BBC와 방콕포스트 등은 “태국 하원이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태국은 역사적인 결혼 평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태국 하원은 3월 14일 동남아시아 최초로 동성 간 결혼 허용을 포함한 동등한 결혼권을 보장하는 ‘결혼평등법’의 초안을 승인했다. 법안은 남성, 여성 등의 용어를 성 중립적으로 바꿈으로써 일정 연령을 넘으면 성별과 관계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했다. 결혼 평등 위원회 위원장인 다누폰 푼나깐타 의원은 법안 초안을 발표하며 “이것은 평등의 시작이다. 모든 문제에 대한 보편적인 해결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박항서 매직’이 그립다.” 베트남 축구가 박항서 이전으로 돌아갔다. 박항서 감독 시절 ‘동남아 최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제 ‘동남아 맹주’ 베트남은 없다. 영광은 사라지고 씁쓸한 패자의 상처만 남았다. 베트남은 박항서와 ‘이별’ 후 전 일본 국가대표 감독 트루시에를 선택했다. 트루시에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를 기록했다. ‘동남아 라이벌’ 태국과 인도네시아에도 번번이 무릎을 끓었다. 트루시에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 예선서 인도네시아 2연전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0-1, 홈에서 0-3으로 충격적인 참패를 당했다. 승점 3점으로 조 3위, 최종예선 탈락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 축구팬들은 라이벌 인도네시아전 3연속 패배에 ‘멘붕(멘탈붕괴)’다. 비판이 ‘경질하라’는 분노로 옮겨갔다. 베트남축구협회(VFF)는 결국 칼을 빼어들었다. 2차전 대패 직후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을 끝으로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이 종료된다”며 사실상 경질을 공지했다. ■ 아시안컵-월드컵서 라이벌 인도네시아에 ‘3연속 패배’ 멘붕...트루시에 경질 트루시에호는 그동안 한국에게 0-6 대패했다. 지난
말레이시아는 지금 라마단(Ramadan) 기간이다. 통치자 인장 보관인이 지난 12일부터 라마단을 시작한다는 이브라힘 국왕의 결정을 라디오를 통해 알린 지 보름이 지났다. 라마단은 초승달이 보일 때 시작해서 다음 초승달이 보일 때 끝난다. 이슬람력은 윤달이 없는 순 태음력이라 양력 날짜는 해마다 조금씩 앞당겨진다. 지난 해에는 3월 23일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3월 10일부터이지만 10일에 초승달 관측이 안돼 12일로 연기됐다. 3월 12일부터 4월 10일까지가 라마단 기간이다. ‘강렬한 더위’란 뜻의 라마단은 이슬람 달력에서 아홉 번째 달의 이름이다. 마호메트가 알라에게 처음으로 코란을 계시 받은 날이 속해 있는 달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 달 동안 금식, 금욕을 하며 경건하게 지낸다. 라마단을 금식 성월이라 부른 이유다. 라마단 금식에 대해서는 코란에 나와 있다. “하얀 실이 검은 실과 구별되는 아침 새벽까지 먹고 마시라. 그런 다음 밤이 올 때까지 단식을 지키고 여인들과 잠자리를 같이 하지 말 것이며 사원에서 경건한 신앙생활을 할 것이라. 이것이 알라께서 제한한 것이니”(코란2장 187절) 금식은 해가 뜰 때부터 시작해서 해가 질 때까지 한다. 올해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69)에 이어 보반트엉(Võ Văn Thưởng, 53)까지 베트남 주석이 2년만에 2명이 자진 사임하면서 ‘정치지진’이 강타했다.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보티안쑤언(Võ Thị Ánh Xuân, 54) 부주석이 보반트엉 전 주석의 사임에 따라 지난 3월 21일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주석 권한대행으로 임명되었다. 이번 발표는 제15대 국회 제6차 임시회가 종료된 후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발표하였다. 쑤언은 국회가 새 주석을 선출하기 위해 소집될 때까지 이 직책을 맡게 된다. ■ 50대 보반트엉 주석 1년만에 사임, 베트남 정치적 불안정 부채질 50대 보반트엉은 2023년 2월부터 베트남의 주석에 올랐다. 부정부패에 대한 책임으로 실각한 응우옌 쑤언 푹(2021년 4월부터 2023년 1월)의 후임으로 선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 만에 베트남에서 두 명의 주석이 사임한 것도 이례적이다. BBC News Vietnam는 싱가포르 ISEAS 연구소의 객원 연구원인 응우옌 칵 장(Nguyen Khac Giang) 박사의 분석을 실었다. 그는 “트엉 전 주석이 재임한 기간이 거의 임기인 약 12개월에 불과하다. 베트남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가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했다. 3월 25일 베트남 플러스(Vietnam Plus)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교육과 의료, 금융 분야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및 적용하고, 해당 인력들을 육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NUS는 성명서에서 연구소가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규제 조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AI와 관련된 윤리적 우려와 위험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연구 번역 및 프로토타이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AI 연구 인프라의 일부로 통계, 기초, 추론 및 생성 모델과 같은 AI 도구의 공통 저장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NUS는 이미 확보한 600만 달러(원화 약 81억 1,800만 원) 외에도 연구개발비용으로 1,480만 달러(원화 약 200억 원)를 투자 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인 영향과 실제 사용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 그리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센터 설립에는 글로벌 기업인 IBM과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파트너로 협력한 상황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오픈베타를 진행 중인 태국 현지 앱스토어에서 인기와 매출 1위를 동반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베타를 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서비스 하루만에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5일만에 사전등록자 수 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정식출시 전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다양한 인게임 정보와 이벤트 등을 공식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5월 중 글로벌 정식출시 예정이다.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