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2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2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무역·투자 증진과 문화-관광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한-아세안센터 올해로 설립 11주년을 맞았다. 한-아세안센터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총 11개 회원국의 관계 부처 고위관료 또는 주한 아세안 대사가 국별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12차 연례 이사회에서는 회원국 이사들이 센터의 2019년도 사업을 평가, 결산하는 한편, 2020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예산안을 최종 승인받았다. 20일 저녁에는 리셉션이 개최되어, 회원국 이사와 한국 정부 관계자 및 정계-언론계-학계-경제 및 문화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긴밀한 한-아세안 관계 유지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 20~21일 열린 한-아세안센터 제12차 연례이사회를 사진으로 돌아봤다.
“역시 슈퍼스타 송가인였다.” ‘미스트롯’ 출신으로 한국을 들었다놨다 하는 송가인이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사장 강성재) 202신춘교류회를 후끈 달구었다. 송가인의 '한많은 대동강' 열창에 우레 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2월 19일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신춘교류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사회봉사대상 시상식과 아우마당 포럼을 진행했다. 강성재 이사장은 “27년간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을 알리기 위해 살아왔다. 또한 아시아는 우리마당이라는 뜻을 담은 ‘아우마당포럼’도 발족했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일본, 중국, 베트남,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9개 민간교류를 이끌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우마당포럼은 매달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정보공유와 네트워킹을 해오고 있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을 중심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문화 한류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대표고문인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에 이어 인사말을 한 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강성재 이사장은 집념과 열정으로 매년 행사를 열었다. 그 자체로 대단하다. 감사한다”고 말했다. 2020사회봉사대상 수상에는 박양우 문
주아세안대표부가 아세안사무국 신청사에서 '코리아 코너' 개관식을 4일 개최했다. 코리아 코너에는 한글-한식-한류 등 한국 문화 관련 서적과 시청각 자료 260여종이 갖추어져 있다.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는 “아세안 사무국 직원들과 사무국을 찾는 방문객들이 코리아 코너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 및 대중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텐(Tene) 사무차장은 아세안사무국 내 각종 책자, 시청각 자료를 지원한 코리아 코너 프로젝트를 지원한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에 감사도 전했다. 아세안 대화상대국 가운데 자국 문화 소개 코너를 사무국에 설치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신남방정책 비즈니스 핫이슈 하루 한번 클릭하면 충분해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및 인도 등 신남방정책에 대한 사이버 데스크가 열려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아세안-인도 지역 최신 비즈니스 정보 종합사이트로 KOTRA 경제외교포털 ‘정상외교 포털’ 내 개설되었다. 지난해 5월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 1층에서 현판식을 가진 대통령 직속위원회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KOTRA가 함께 개소한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를 온라인상에서 옮긴 셈이다. 복덕규 KOTRA 신남방비즈니스 데스크 PM은 “KOTRA 홈페이지에서나 또는 클릭 하나로 신남방 비즈니스(president.globalwindow)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구다. 매일 ‘데일리브리핑’이 올라오고, 해외 시장 소개, 시장 개척 및 애로사항 접수,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데일리브리핑의 경우는 아세안 10개국 15개 및 인도 무역관이 매일매일 현지 주요 비즈니스 뉴스를 선정해 게시한다. 현지 핫 이슈를 한눈에 모니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복 팀장은 “아세안 각국 무역관에서 선정한 일일
전 세계적으로 ‘우한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한공포'가 아세안에도 덮쳤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7일(0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우한폐렴) 환자는 전 세계 279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80명, 한국에서도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세안 10개국에서도 초긴장상태로 들어갔다. 대륙별로는 아시아는 태국 8명, 홍콩 8명, 마카오 5명, 대만 4명, 싱가포르 5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이다. 아메리카에서는 미국 3명, 유럽에서는 프랑스 3명, 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 4명이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쩌라이 병원에서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주 호치민대한민국 총영사관(임재훈 총영사)은 공지를 통해 “주요 의심 증상 발견시 총영사관 긴급당직 전화를 부탁한다”고 홈페이지에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 27일 베트남 뚜오이째 보도에 따르면 다낭의 한 호텔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 전염의 가능성을 우려해 지난 24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상대로 투숙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호텔 측의 중국인 투숙 거부 방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네티즌
“신남방정책 성공 위해서 현지 노동자와의 건전한 노사관계 매우 중요하다.” 주아세안대표부는 1월 17일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의 인도네시아 방문 계기에, 아세안 진출 한국 기업의 노무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아세안 지역 노무 담당관 회의’를 열었다. 아세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수는 인도네시아 2200여개, 베트남은 8200여개로 추산된다. 올해 회의를 주재한 임성남 대사는 “신남방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에 대한 아세안 국민들의 우호적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아세안 진출 우리 기업이 현지 노동자와 상생하는 건전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외교부, 고용노동부 등 본국 정부와 아세안 각 공관, 그리고 현지 유관 기관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고용노동부는 2019년 12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된바 있는 ‘동아시아 진출기업 노무관리 및 인 권경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아세안 지역 노무담당관은 각국의 노무관리 동향 및 현안, 노사분쟁 해결 사례 등을 공유하고 효과적 대응방안을 강구하였다. 아세안 지역은 2018년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한국 학계의 연구는 지난 30여 년 사이에 급속하게 성장하였다. 그동안 동남아 주요국가에 대한 상당한 정도의 지식이 국내적으로 축적되었다. 반면 여전히 지식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출간된 ‘한국의 동남아시아 연구’는 동남아 주요 국가 및 아세안 기구 국내 연구실태 전수 조사한 국내 최초 학술서다. 이 책의 저자들은 한국 학계에서 일정 수준의 연구를 축적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싱가포르, 브루나이, 동티모르 등 11개국과 아세안 관련 연구 실적들을 학위논문 학술지 논문, 단행본을 총망라하여 분석하였다. 인문사회과학 중심의 학계를 넘어서 학문분과 전 분야에 걸쳐서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 학술서적 출판 현황을 집약하고 분류하고 평가한 단행본 출판은 처음이다. 다른 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역 연구의 경우에도 이런 형식의 단행본은 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현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주요 외교전략으로 표방하고 있다. 미중경쟁의 시대에 남방을 중시함으로써 한반도를 둘러싼 새로운 세력균형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그런데 그런 창의적 전략 추진을 위한 기반이 되는 지식
박미숙 아세안문화원 제2대 원장(57)이 1월 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박미숙 아세안문화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에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입사했다. 이후 인사교류부장, 미디어사업부장, 인사총무부장, 경영기획실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공공외교뿐만 아니라 조직, 인사, 예산 등 경영분야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실무능력을 두루 겸비하였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과 아세안 간의 문화·학술·인적 교류를 통한 쌍방향 소통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신임원장은 “앞으로도 동남아 내 한류의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국 내 아세안 문화의 향유를 통해 쌍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고차원적인 외교를 수행하는 것 또한 의미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측면에서 아세안문화원은 매우 귀중한 우리의 자산임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관장으로서 소임이라 여긴다. 그동안 KF에서 쌓아온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우리 국민이 아세안의 문화를 즐기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