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있는 이마트24가 퇴사한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싱가포르의 더스트레이트타임즈와 CNA에 따르면 전 이마트24 싱가포르 직원 15명이 노사정 분쟁관리연합(TADM)에 미지급 급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싱가포르에 직접 진출하지 않고, 2022년에 현지 법인 '이마트24 싱가포르 Pte.Ltd.'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다. 현지 법인은 그해 12월 가맹점 1호점과 2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작년 7월 3호점을 오픈했다. 현지 법인은 당초 300개까지 점포를 확장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지난달 중순 갑자기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상태다. 싱가포르 노동부(MOM)와 TADM은 13일 공동성명을 통해 “5명은 이마트24와 합의에 도달했고, 회사는 밀린 급여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나머지 직원은 중재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방송인 칠신이 오는 4월 14일 일요일 오후 9시에 합방 콘텐츠인 ‘나나카미 쇼 시즌7’가 열린다. 이번 ‘나나카미 퀴즈쇼 시즌7’에 참여하는 인터넷 방송인은 ▲류으미(샌드박스) ▲장마군(장마군) ▲이플린 ▲요나(브이리지) ▲에델 유스티나(스키엔티아 학생회) ▲리리스(브이레코드) ▲시애쨘 ▲마레플로스(오션라이브) 이다. 이번 나나카미 퀴즈쇼는 다양한 분류의 인터넷 방송인들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아이돌 그룹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노래를 주력으로 하는 방송인인 요나, 에델 유스티나, 리리스 등을 포함해 종합게임방송을 진행하는 마레플로스, 장마군, 류으미 등을 꼽을 수 있다. 장마군의 경우 이전 나나카미 퀴즈쇼에 참여한 왈도쿤과 함께 ‘계모임’을 함께 하면서 종합게임 외에도 TRPG 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했다. 샌드박스 소속인 류으미는 게임의 룰을 파고드는 플레이와 각종 사건사고를 몰고다니는 ‘사고뭉치’로 유명한 인터넷 방송인이다. 트위치에 있을 당시에는 시청자들과 함께 여러 소규모 인터넷 방송인들의 방송에 호스팅을 집어넣는 ‘호스팅 테러’로도 악명이 높았다. 나나카미 퀴즈쇼에서는 오프닝으로 퀴즈쇼의 ‘룰 설명’이 진행된다. 이전까지는 ‘박도나’, ‘이아나’
태국 국민 5천만 명이 4분기에 1인당 1만 바트(37만원)를 지급받는다. 11일자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5000억 바트(18조 5천억원) 규모의 ‘디지털 지갑’ 배부를 4분기에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지갑’은 모바일 앱을 통해 디지털 지갑을 설치하고 1만 바트(37만원)를 디지털 화폐로 받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지갑 배부 시기는 10일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총리가 주재한 디지털 지갑 정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스레타 총리는 재무장관을 겸직하고 있다. 세타 총리는 “정부의 주요 정책인 1만 바트 디지털 지갑 배부 계획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정책은 법에 부합하며 금융 규율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디지털 지갑 정책이 취약 계층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리며, 정부도 세금으로 혜택을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화폐 배부 대상은 태국 국민 7188만 명 중 월 소득 7만 바트(260만원) 또는 연 84만 바트(3110만원) 이하이고 통장 잔액이 50만 바트(1860만원) 미만인 16세 이상 성인이다.
영국의 세계대학 평가기관인 QS가 10일 발표한 2024년 세계대학 평가에서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가 8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5년 동안 11위를 유지하다 올해 3계단 상승했다. 싱가포르국립대(NUS)는 9개 평가 항목 중 학문적 명성, 교수당 논문인용 비율, 외국인교수비율, 고용성과(Employment Outcomes)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애론 티안(Aaron Thean) NUS 부총장 겸 교무처장은 “국제적인 교수진, 학생, 동문들의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고, 학문적 우수성에 대한 대학의 헌신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NUS는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Konstantin Novoselov)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NUS는 전공별 평가에서도 19개 과목이 세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미술사는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토목및구조공학(4위), 건축환경(5위), 화학공학(5위) 등 3개 과목이 5위 안에 들었다. 싱가포르의 난양공대(NTU)도 세계대학 순위에서 26위를 차지했다.
2023년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 7750만명이다. 인도, 중국, 미국 다음으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2018년 2억 6700만명에서 5년 동안 1050만명(3.9%)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는 2045년에 3억 2400만명으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인구증가율은 점차 감소해 현재 연 1%에서 0.67%로 낮아질 전망이다. 인구증가율이 낮아지는 배경엔 결혼을 하지 않거나 미루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는 사회적 추세에서 찾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에 결혼한 사람은 157만 7천 쌍이다. 이는 2022년 170만 5천 쌍에 비해 12만 8천 쌍(7.5%)이 감소한 수치다. 결혼 건수가 지난 10년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다. 결혼이 줄어들면 출산율이 감소한다. 인도네시아의 합계출산율, 즉 가임 여성 1인당 출산율은 2018년 2.23에서 2023년 2.1로 감소했다. 2.1은 인구가 줄어들지 않고 유지되는 기준 수치다. 출산율이 계속 하락하면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어 인구통계학적으로 ‘보너스’라 일컫는 기간이 줄어든다. 보너스는 생산연령 비중이 늘어 소비와 경제성장을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해 위기에 내몰린 저축은행의 구원자로 등장했다. 2,000억 원 규모의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NPL)을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023년 연말까지 급등세를 보이던 저축은행의 연체율 상승세도 다소 안정적으로 변할 전망이다. 4월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저축은행 업권이 보유한 2,000억원 규모 NPL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매입 대상은 PF 대출과 토지담보대출 등 담보부 채권으로 저축은행은 NPL을 매각하면 연체율을 그만큼 낮출 수 있다. 저축은행 업계는 이번 매각을 통해 연체율을 0.2%포인트가량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가 2금융권의 NPL을 매입하는 것은 2023년에 1조원 규모의 새마을금고 NPL 인수 이후 처음이다. 2023년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이 일어나자 캠코는 새마을금고의 NPL을 인수해 연체율을 떨어뜨렸다. 당시 금융당국이 바라보는 저축은행의 현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2023년 연말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전년 대비 3.14%p 급등했으며, 그 당시 새마을금고(5.07%)보다도 높
지난 4월 8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2024년 하반기 육성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번 모집대상은 인공지능(AI), 데이터, IoT, 미디어, 반도체, 바이오, 헬스케어 등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특별한 업종의 제한은 없으며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통해 혁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갖춘 총 85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특히 이번 모집은 지방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개소 예정인 광주센터 육성기업도 함께 모집한다. 선발기업에게는 IBK금융그룹의 금융지원, 1:1 전담 멘토링, IR, 데모데이, 기업은행 거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무공간 등 사업 고도화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3일(14시)까지 4주간 모집 예정이며 6월 중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한다. 센터별 상세 모집일정 확인 및 지원신청은 ‘IBK창공’ 홈페이지(보기)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4년이 IBK창공에게는 국내 및 해외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IBK창공과 함께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블록체인 전문 온라인 매체 ‘코인데스크코리아’(이하 ‘코데코’)를 운영하는 한겨레신문 자회사 ‘이십이세기미디어’가 기업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한겨레는 미국 유력 블록체인 매체인 ‘코인데스크US’(이하 ‘코인데스크’)와 브랜드 제휴 계약을 맺고 자회사 ‘이십이세기미디어’를 설립, 2018년 3월 코데코를 창간했다. 청산의 가장 큰 이유는 코인데스크와 한겨레 간의 라이선스 계약의 종료다. 이십이세기미디어와 3월 24일까지 맺어져있던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한겨레 측은 지난 1월 코인데스크와 논의를 계속했지만 미국 본사의 대주주 및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내부 정책이 변경됐다며 계약 종료를 통지받았다. 코인데스크는 이어서 한국 외에도 터키와 일본에서도 맺고 있던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자체 페이지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이십이세기미디어에 통보했다. 이십이세기미디어는 지난 3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업 청산 절차를 진행했다. 청산 절차는 통상적으로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휴업 중인 코데코는 홈페이지,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등 모든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