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혁신기술 발굴, 삼생협력을 위한 ‘2022 스마트&그린 투게더 콘테크 공모전’을 개최힌다.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관련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와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분야는 조선, 건축‧토목 및 플랜트 제품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술, 스마트 제조 기술, 탄소저감, 수소 등 친환경 요소 기술 등이며 이외에도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제안도 제출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16일까지 삼성중공업 홈페이지 내 공식 이메일로 접숙할 수 있다. 이후 11월 25일까지 서류평가 및 PT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삼성 EPC 3사와 협의를 거쳐 테스트베드 제공, 기술 사업화, 공동기술개발 및 개발비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중공업은 “기술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과 인력,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사업화 가능성이 큰 혁신 기술은 삼성 EPC 3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단조 합작회사 Tuwaiq Casting&Forging과 1조 원 규모 주조‧단조 공장 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2월 11일 두산 중공업은 1조원 규모의 EPC 건설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주단조는 주조와 단조의 합성어로 금속을 가열하여 용해시킨 뒤 주형에 주입하여 일정한 형태의 금속 제품을 만드는 주조와, 금속 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압력을 가하여 특정 형체를 만드는 단조를 뜻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신설되는 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건설된다. 2022년 연내 공사에 착수해 2025년 1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의 주력 생산 주‧단조 제품은 사우디 내 석유 화학 플랜트용 펌프‧밸브, 조선‧해양 플랜트용 기자재에 쓰이는 소재다. 장기적으로 풍력발전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용 주단조 제품으로 생산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40여년간 축적해온 주조‧단조 기술과 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단조 공장 건설을 맡게 돼 의미가 크다. 공장 건설과 주요 설비 공급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동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3조 5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UAE 해상 석유생산시설과 아부다비의 육상전력망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망 구축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인근의 육상 지역 2곳과 해양유저시설이 있는 해상 섬 2곳에 전력변환소 건설과 함께 1000㎿, 600㎿ 규모의 해저 송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전망은 육상으로부터 각각 137㎞, 122㎞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벨기에 건설기업인 얀데눌(Jan De Nul)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를 수행할 계획이다. 총 계약금액은 30억 달러(원화 약 3조 5000억 원)에 달하며 이중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22억 7000만 달러(원화 약 2조 7000억 원)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불자힌 이번 프로젝트는 UAE 최초의 HVDC 사업이다. 민간사업자가 40%의 지분을 갖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업자가 일정 기간동안 소유권을 가지고 운영한 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에 다시 이전하는 사업방식이다. 한국전력과 일본의 규슈전력, 프랑스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첫 공사 수주로 태국 PTT GC(PTT Global Chemical Co.,Ltd.)와 1억 2500만달러(약 1400억 원) 규모의 '올레핀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Olefins 2 Modification Project)'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 유력영자지 방콕포스트 등의 15일자 보도에 의하면, 두 회사의 이번 계약은 방콕과 서울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계약 체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 계약서의 서명식에는 태국 PTT GC의 꽁끄라판 인타라쨍 사장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사장 그리고 이상욱 태국법인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각각 방콕과 서울에서 동시에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 km 거리에 있는 태국의 국책사업 권역인 동부경제회랑(Eastern Economic Corridor) 내의 맙타풋 공단 소재 올레핀 플랜트를 개보수 하는 작업이다. 프로판 프로필렌 분류증류탑(C₃Splitter)등 유관설비를 신설하고 기존 사용 중인 플랜트 시설을 보수해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량을 증대시켜 프로판(P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한국종합기술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518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5%, 영업이익은 299% 증가했다. 지난해 수주한 대규모 사업들이 진행되며 호실적 시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부천연료전지, 삼영 E&E 소각열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돼 매출로 인식됐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은 비대면 작업 방식이 가능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적게 받았다”며 “매출 볼륨 확대 및 비용 통제를 통해 실적이 개선돼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종합기술은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본격 추진해 성장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사업을 넘어 민자, 운영·관리(O&M), 총괄사업 관리(PMC) 등 다양한 부문의 시장을 창출하고, ‘바이오리엑터 공법’,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등 자체 개발한 핵심 친환경 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