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엣어 ‘2023 CVC 벤처투자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 날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CVC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전체에 대한 현황 분석 및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이를 업계와 논의했다.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은 ▲비금융 기업지단의 계열회사 ▲모기업, 동일 그룹 계열회사 등 기업집단의 출자가 30% 이상이면서 최다출자자인 펀드를 운용 ▲중소기업벤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및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이하 ‘신기사’)의 자격 요건이 충족될 수 분류된다. 해당 기준에 근거해 2023년 상반기 기준 창투사 51개, 신기사 35개 등 총 86개 회사가 CVC로 분류된다. 2022년 기준 전체 벤처투자액은 12조 5,000억 원에 달하며, 이중 CVC의 투자 비중은 약 2조 7,000억 원 수준이다. 창투사 CVC가 1.1조 원을 투자했고 신기사 CVC는 1조 6,000억 원 내외에 달한다. 정부당국은 국내벤처투자의 CVC 비중을 2027년까지 30%이사이 되도록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공정거래법에 따라 CVC 제도와 규제를 개선한다. 공정거래법 제 20조가 적
지난 6월 16일 스텔란티스가 전동화 및 탄소 중립 전략인 ‘데어 포워드 2030’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3월 출범한 ‘스텔란티스 벤처스’를 통해 스타트업 10개사와 모빌리티 벤처 펀드 1곳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2022년 3월 3억 유로를 투자해 ‘스텔란티스 벤처스’를 설립하고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및 투자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벤처스는 출범 첫 해인 2022년에 케어, 기술, 가치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진행했다. 우선 케어와 관련해 첨단 공정 기술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배터리 소재 업체인 ‘6K(6K Energy)’와 스텔란티스에 뿌리를 둔 전기자전거 서비스 업체인 ‘비윌소사이어티’에 투자를 진행했다. 농업 잔류물을 매우 안정적인 형태의 탄소인 바이오차로 전환해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하는 친환경 벤처기업 ‘넷제로’도 스텔란티스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술기업은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 기술을 첨단 위험 데이터 과학에 결합한 사고 방지 공유 데이터 플랫폼 개발 업체 ‘노토’가 투자를 유치했고, 유커넥트 시스템을 통해 미국 및 캐나다 전역의 3,000개 이상의 상세 오프로드 트레
정부가 제2벤처붐을 확산하기 위해 모태펀드를 통해 9000억 원 이상을 출자하면서 총 1조 6000억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2022년도에 조성한다. 2월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특허청 등 8개 부처와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했다. 2022년에는 총 9297억 원을 출자해 1조 6000억 원 이상을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처별 출자 금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6528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986억 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800억 원, 특허청 215억 원, 환경부 268억 원, 국토교통부 200억 원, 해양수산부 200억 원, 교육부 100억 원이다. 중기부는 창업초기(엔젤징검다리 포함), 지역뉴딜, 엘피(LP)지분유동화, 벤처 재도약세컨더리, 버팀목 등 총 14개 분야에 6528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초기펀드 분야 중 비수도권 초기 창업기업을 투자하는 ‘지역 엔젤징검다리펀드’가 40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된다.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일정 기한의 결성일이 지난 기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을 인수하는 엘피(LP)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제2차 해외 벤처캐피탈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총 1조 원 규모의 글로벌펀드 10개사를 선정했다.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영하는 펀드로 국내외 벤처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모태펀드가 700억을 출자하고 총 1조 428억 원 규모의 10개 펀드가 선정됐다. 투자 대상은 국내 벤처 스타트업 또는 해외 자회사‧조인트벤처(JV)‧해외 한인 창업기업 등이다. 지난 6월 시행된 1차 출자사업까지 합하면 2021년 모태펀드는 1450억 원을 추자해 2조 3000억 원의 넘는 규모의 글로벌펀드를 조성했으며 이는 당초 정부의 목표 조성금액인 4000억 원을 약 6배나 초과한 수치다. 펀드 조성액이 목표를 훨씬 초과한 것은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져 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 수요가 높아진 것이 이유로 해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3년 글로벌펀드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벤처 스타트업 38곳이 총 8016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 중 51개 기업이 골드만삭스 등 해외 대형 투자자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비바리퍼블리카, 마켓컬리, 직방 등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
인천광역시가 334억 원 규모의 지식재산 펀드를 조성했다. 지식재산 펀드의 출자금 334억 원은 한국벤처투자가 165억 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억 원, 일반 투자기관 및 운용사인 ㈜BSK인베스트먼트가 159억 원을 출자했고 인천지식재산 제 3조 투자조합이다. 투자 대상은 유망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중소 벤처기업 및 청년창업, 창업 초기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과 개발력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이다. 투자조합 존속기간은 총 8년으로 4년간 투자 후 4년 간 회수이며,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인 BSK인베스트먼트는 한국모태펀드의 규정에 따라 관리보수로 매년 약정 총액의 2.5%를 받는다. 또한, 투자지원을 위해 운용사인 BSK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인천지역 예비 유니콘 기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엔젤투자와 연계해 정부 R&D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에 지역 기업을 투자하는 지원 정책도 내놨다. 인천시는“투자조합 운영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및 팁스(TIPS) 추천 연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천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도
스타트업 육성을 장려하는 정부 주도의 벤처자금이 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모태펀드와 금융위원회가 감독하는 성장사다리펀드를 축으로 하는 한국의 스타트업 펀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총 40조원에 이르는 펀드들이 조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의 운용사로 총 21조 9305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모태펀드는 2005년 벤처펀드 출자 목적으로 설립됐고,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이 민간자금을 포함한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집행한다. 현재 671개의 펀드가 운영중이고 5243개 스타트업에 15조 원 이상이 투자됐다. 출자기관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외에도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특허청,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환경부 등 8개 부처가 포함됐다. 성장사다리펀드는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며, 2013년에 결성됐다. 2016년에 한국성장금융이라는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되어 성장사다리펀드를 포함해 1월 기준으로 총 11조 2356억 원 규모의 107개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그리고 중견기업을 지원한다. 현재 운용규모는 33조원에 이르지만 4조
정부 8개 부처가 2020년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의 선정을 마치고 1조 841억 원을 출자해 81개 펀드 2조 4798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1차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8개 부처에서 총 1조 841억 원을 출자하는 사업이다. 또한 1000억 원 이상의 중대형 펀드 4개가 5860억 원의 규모로 조성되어 창업초기 이후 후속성장 투자를 위한 환경도 조성됐다. 이는 K-유니콘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유니콘 성장을 위한 자금 공급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펀드들엔 제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벤처투자 촉진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펀드로 2020년 말까지 펀드 결성금액의 20% 이상 투자를 집행하면 모태펀드가 투자 손실액을 우선 충당하고 모태펀드 수익분의 10% 운용사 추가제공과 관리보수 우대 등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기존에 펀드 자금 100%를 확보 후 등록해야 했던 펀드 등록제도도 패스트 클로징(Fast-Closing)이 적용되어 70% 확보 후 펀드 등록 후 투자를 개시하되 3개월 내 나머지 30%를 확보할 수 있게 개선됐다
경남벤처투자(대표 조국형)가 2020년 250억 원 규모의 2개 벤처투자 조합을 만들어 창업초기 기업부터 성장단계기업까지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에 신규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완료한 경남벤처투자는 자본금 47억 원으로 설립한 경상남도 유일의 창업투자회사다. 경남벤처투자는 경남창조혁신센터와 한국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 모집에 지방기업 120억 원, 창업초기 분야 30억원으로 총 150억원 출자를 신청했다. 경남벤처투자는 120억 원에 80억 원을 더해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모태펀드 30억 원에 개인투자 20억 원을 더해 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요 투자분야는 지능형 기계, 항공우주, 나노융합소재, 항노화바이오와 같은 경남 4대 주력산업과 소재‧부품‧장비, 항공우주 부품‧소재, ICT 융복합 부품‧소재, 의료기기와 같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업종이다. 경상남도는 모태펀드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49억 원을 지원하고 지역 금융권과 대학들도 40억 원을 출자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함께하겠다고
벤처투자에 더 많은 자본이 들어올 길이 열린다. 증권사‧자산운용사도 벤처투자조합의 공동 업무집행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도 벤처투자조합의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한 내용이 담긴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해 부처 입안을 마쳤다. 해당 법안은 관련 기관의 협의 등을 거친 후 3월 중으로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제정되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도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과 공동으로 펀드를 만들어 모태펀드로부터 출자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지분 투자 뿐 아니라 기업의 프로젝트 사업에 벤처투자도 허용될 예정이다. 벤처투자법은 8월 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번에 입법을 예고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이번 벤처투자법의 구체적인 내용인 셈이다. 벤차투자법이 시행되면 창업투자조합과 한국벤처투자조합(KVF)이 벤처투자조합으로 일원화되고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제도가 도입되는 등의 변화가 예고됐다. SAFE는 창업자와 투자자 간의 투자계약 시에는 주식의 발행 가액 즉, 투자단가의 결정 방식에 대한 최소한의 조건만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