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와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및 시스템 개발을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천대는 이차전지 관련해 보유한 핵심기술 특허인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특허번호 10-2018-0121210)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특허번호 10-2019-0126268)를 비롯한 8종의 특허를 아이엘사이언스로 양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속 리튬(Li) 기반 음극 혁신소재 및 전고체전지 시스템 핵심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향후 상용화 및 양산단계까지 사업성공을 위해 지속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선 차세대 ‘꿈의 이차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충격에 의한 누액이나 발화 가능성이 낮아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플렉서블(flexible) 배터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가천대의 이차전지 관련 축적한 탁월한 연구성과가 아이엘사이언스의 상용화 노하우와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최초 LED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노보닉스와 음극재 소재인 ‘인조흑연’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6월 7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호주의 배터리 소재 및 장비 기업인 노보닉스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JDA)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제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10년간 5만t 이상의 인조흑연을 공급받기로 했다. 일정기간 독점 공급이 이뤄지며 LG에너지솔루션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입한다는 점에 합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안정성 확보와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3,000만 달러(원화 약 390억 원)를 투자해 노보닉스의 전환사채(CB)도 인수하기로 했다. 전환사채는 기업이 언제든 주식으로 전환해 발행처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채권이다.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노보닉스는 미국 테네시주에 인조흑연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현지나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양극재, 음극재용)을 일정 수준 이상 가공해야 전기차 구매 시 배터리 부분 세액공제(최대 3,500달러) 대상으로 인정하는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도 포석에 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노보닉스와의 공
정부가 이차전지, 전기차,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기업 투자 현장의 규제 등 애로를 풀어 9건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자회사 등이 총 2조 8,0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과정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 되는 일자리 숫자는 12,000개로 정부는 추정했다. 지정된 지 50년이 넘어 노후화한 마산 자유무역지역은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 막혀있던 이차전지 공장‧LNG 저장탱크 건설사업 규제 해제 3월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가 열렸다. 정부당국은 각종 규제나 인허가 문제로 막혀있던 이차전지‧전기차‧에너지‧물류 분야 공장, 생산기지 등 건설의 활로를 뚫어주는 방식으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충북 오창의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공장은 건설 중 위험물 취급소 설치 요건 때문에 철거하고 재시공해야 하는 상황이 해소되어 관련 시설물에 대해 소방산업기술원 검증을 거치도록 해 안전성을 확인받고 공사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부지 용도 때문에 증설이 어려웠던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센터와 관련해서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자연녹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부지 용
2022년 이차전지 기업 중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는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은 2021년보다 6%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8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BEV‧PHEV‧HEV)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517.9GWh로 2021년보다 71.8%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절대적인 수치는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시장점유율은 2021년 30.2%에서 2022년 23.7%로 6.5%p 하락했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2021년 59.4GWh에서 2022년 70.4GWh로 18.5%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2021년 19.7%에서 2022년 13.6%로 6.1%p 내려갔다. 연간 기준 점유율 2위는 유지했다. SK온의 경우 시장점유율 5위로 2021년 사용량은 17.3GWh에서 202년 27.8GWh로 10.5GWh 늘었으나 시장점유율은 2021년 5.7%에서 5.4%로 0.3%p 하락했다. 삼성SDI는 2021년 14.5GWh에서 2022년 24.3GWh로 9.8GWh로 사용량이 증가
경상북도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SK에코플랜트(舊 SK건설)가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월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상주시청에서 상주시와 SK에코플랜트가 ‘상주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2021년 SK머터리얼즈그룹포틴이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제조공정을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하기 위해 1조 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밝히고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SK머터리얼즈그룹포틴과 SK에코플랜트가 연계 발전이 가능한 인근 지역을 선정해 2030년까지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만㎡(약 60만 평) 규모는 상주시 전체 농공 및 산업단지의 70%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SK그룹은 밑바탕이 돼 이차전지 관련 제조 기업이 이 단지에 집중 입주할 경우 청리산업단지와 클러스터 산업단지 간 시너지효과까지 창출돼 배터리 및 이차전지소재 메카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경상북도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 제정, 의회 승인 등
12월 15일 씨아이에스가 2차전지 전극공정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8,825,000,000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액 대비 21.7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12월 27일까지다. 계약상대방과 판매공급지역은 상대 기업경영상 비밀보호 요청에 의해 유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공모가격 규모는 10조 9000억 원부터 12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LG에너지솔루션 주권에 대한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했고, 상장요건을 충족한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 12월에 LG화학으로부터 인적분할되어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기업이다. 신청일 기준 LG화학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2021년 3분기 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13조 4125억 원, 분기순이익 8581억 원의 성과를 냈다. 최대 12조 7000억 원에 이르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액은 국내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로 공모가격은 주당 30만원 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IPO 사상 최대 공모가격은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의 4조 9000억 원으로 공모가격 기준 기업가치는 22조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압거치는 약 75~80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대 100조 원 규모까지 기업가치가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장 시기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을 거쳐
SK온(SK On)이 3조 원을 투입해 중국 옌청에 배터리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SK Innovation)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이 중국에서 배터리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중국 장쑤성 옌청시와 제2 배터리 공장 증설에 25억 300만 달러(원화 약 3조 원을)를 투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온이 중국에 추가 공장 증설을 하는 것은 현재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온의 중국 배터리 공장은 현재 창저우, 옌청, 후이저우 등 3곳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옌청 제2 공장은 합작공장이 아닌 SK온의 단독 공장이라고 알려졌다. 생산 능력은 연산 10GWh로 될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중국 내 배터리 공장 중 최대 규모로 2022년 착공 예정해 2024년부터 양산 계획 중이다. SK온은 지난 9월 중국 공장 신규 투자를 위해 등록 자본금으로 10억 6000만 달러(원화 약 1조 2325억 원)를 현지 법인에 우선 출자했다. SK온 관계자는 “옌청 2공장은 일단 다른 공장과 달리 단독 투자로 추진되지만 추후 다른 파트너사가 합작 투자에 참
㈜이너아이(대표이사 김승곤)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우수 스타트업 및 창업지원 유공자 시상으로 ㈜이너아이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2019년 3월 김승곤 대표이사가 창업한 ㈜이너아이는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입주한 스타트업이다.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의 레이저 용접부를 비파괴로 전수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또한 전자기유도센서 개발, 신호처리 및 판별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도 보유해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관련 장비를 납품하며 장비응용 개발도 진행 중이다. 글로벌적으로도 일본, 중국 바이어와 이차전지 시험검증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 중에 있다. ㈜이너아이가 입주한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대구 남구 대명캠퍼스에서 45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정보통신분야, 기계제조분야, 게임개발 등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기업들의 입주공간 제공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김창완 센터장은 “창
삼성SDI가 미국에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10월 22일(현지시간) 삼성SDI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모듈을 생산하는 합자회사와 공장 건립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삼성SDI는 23GWh 규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고, 추후에 생산 규모를 4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공장 건설 비용 등 재무 방면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배터리 생산 공장 부지 선정은 현재 평가 중이다. 합자회사가 생산한 배터리는 스텔린티스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울산, 중국, 헝가리 등에 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BMW, 포드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13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준공됐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강성천 차관,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포항시청 이강덕 시장,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배터리특구사업자와 경북TP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한지 10개월 만에 준공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통해 포항시는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산업 표준화를 기대하고 있다. 2019년 7월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포항시는 10월 곧바로 핵심 시설 역할을 수행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건물은 부지면적 8049㎡, 연면적 3549㎡ 지상 3층의 규모로 배터리보관동, 연구동, 안전·신뢰성평가동(3개동)으로 구성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 및 종합관리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산업의 안전과 환경 기준을 새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종합관리센터는 대구‧경북권 사용후 배터리 거점수거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을 임대해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다양한 배터리 사용환경을 반영
이차전지 기업인 원준이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와 같이 첨단소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와 공정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청약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원준은 지난 15~!6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6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희망밴드는 5만 2000원에서 6만 원의 범위다. 양일간 신청한 국내외 기간은 1466곳이며 수량은 10억 5942만 9000주로 집계됐으며, 수요예측은 146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준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투자자 중 희망 밴드 상단인 6만 원을 초과한 금액을 약 83%가 제시했다.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 향후 성장성 지표 등을 두고 주관사 NH투자증권과 협의 후 공모가를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15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의 의무보유 확약 부문에서 확약을 내건 기관은 총 640 곳으로 수량은 4억 6942만 주로 전체 44.3%를 차지한다. 원준은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통해 열처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