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8일 서울 강남 소재 저스트코타워에서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 등 세 곳의 K-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을 열고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안착과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K-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은 행사장 현장뿐만 아니라 스웨덴, 핀란드 등 각국에서 액셀러레이터, 벤처 투자자, 유관기관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코로나19로 물리적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의지를 다졌다. K-스타트업센터는 현지 네트워크와 자금, 입주공간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안착을 돕고 국가 간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작년 뉴델리, 시애틀, 텔아비브 K-스타트업센터의 개소에 이어, 재작년 인도-싱가포르 대통령 순방과 작년 유럽 대통령 순방의 결실로 올해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싱가포르 등 세 곳의 센터를 신규 개소하게 된 것이다. 오늘 개소식 현장에는 주한핀란드 에로 수오미넨 대사, 주한싱가포르 에릭 테오 대사, 주한이스라엘 하임 호센 대사, 주한인도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대사 및 비즈니스 스웨덴(Business Sweden),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nterprise Singapo
타이어금형 제조 전문기업 세화아이엠씨는 핀란드의 글로벌 타이어기업 노키안(Nokian)과 40억원 규모의 동절기 타이어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노키안은 핀란드 전자기기업체 노키아로부터 분사한 타이어 전문기업이다. 스노우타이어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세화아이엠씨는 2017년 노키안과 스노우타이어 부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화아이엠씨는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노키안으로부터 추가수주에 성공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전세계 공급계약을 체결 중인 요코하마(Yokohama)에게 7억원 규모 추가수주를 받았다. 업체는 핀란드, 미국, 필리핀, 일본 등에 납품해 올해 거래 예상규모가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메이저 타이어 고객사들로부터 꾸준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완화된 후 더욱 빠른 속도로 글로벌 매출이 확대되고실적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화아이엠씨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해외 영업라인을 재편하는 한편 금호타이어 등 글로벌 벤더사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