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특별보증 승인액이 전체 한도의 9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PF 보증에서 시공순위 부담으로 보증 기준을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중소건설사 사업장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 결과다.
지난 5월 13일 HUG의 PF 특별보증 승인액은 지난 4월 말 기준 16개 사업장, 1조 8,870억 원에 달한다. 공급 물량은 6323세대다.
전체 한도 2조원 대비 승인율은 94.4%다.
지난 3월 말 1조 5,120억 원에서 한 달 만에 3,750억 원 증가했다.
승인 사업장도 12곳에서 16곳으로 4곳 확대됐다.
주택보증공사의 특별보증은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밖 중소건설사 사업장까지 보증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기존 HUG PF 보증은 대형 건설사 사업장 비중이 높았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 2025년 3월까지 HUG가 승인한 PF 보증 110건 중 90건은 시공능력평가 100위 이내 건설사 사업장이 특별보증을 받았다.
특별보증은 기존 보증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중소건설사 사업장을 별도 지원 대상으로 삼은 제도다.
현재까지 승인된 사업장의 시공사는 모두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밖 사업장으로 기존 PF 보증에서 접근성이 낮았던 중소건설사 사업장으로 지원 대상이 넓어졌다.
제도 설계도 기존 PF 대출보증과 다르게 설계됐다.
시공자 평가 비중을 35점에서 30점으로 낮추고 사업성 평가 비중을 65점에서 70점으로 높여 설계에 차별성을 뒀다.
이를 통해 중소건설사 사업장은 기존 심사평가 체계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여지가 커졌다. 기존 기준으로 보증 승인이 어려웠던 사업장도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평가등급이 오르면 보증료 부담도 낮아질 수 있다.
특별보증은 중소건설사 본PF 전환에서 시공사 신용 부담을 HUG 보증으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본PF는 착공 이후 공사비 집행과 분양대금 회수를 전제로 하며, 금융기관 심사에는 사업장 입지, 분양성, 시공사 신용도, 책임준공 이행 능력이 함께 반영된다.
중소건설사 사업장은 입지와 분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도 시공능력평가 순위와 신용도에서 대형 건설사 사업장보다 불리하게 평가될 수 있다.
본PF 전환은 중소건설사의 공사 착수와 매출 인식에도 영향을 주는데 착공 전 자금조달이 지연되면 금융비용이 늘고 착공 일정도 지연된다.
시행사의 자금 회수뿐 아니라 시공사의 공사비 집행 일정에도 부담이 생긴다.
특별보증은 사업성이 확인된 중소건설사 사업장이 본PF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신용보강 기능을 제공한다.
보증한도는 총사업비의 70%다. 대출기관도 은행, 증권, 보험, 상호금융에서 저축은행까지 확대하면서 중소건설사 사업장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자금조달 창구가 늘어났다.
2026년 4월 말 기준 승인 사업장은 수도권 8곳, 비수도권 8곳이며, 2026년 3월 말에는 비수도권 사업장이 12곳 중 7곳이었지만 4월 추가 승인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비중이 동일해졌다
한편 특별보증은 4월 말 기준 전체 한도의 94.4%가 승인되면서 남은 한도가 1130억원으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