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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60년 만에 버스사업에서 철수 통보 ‘노조는 고용대책 없는 중단에 반대’

노사 고용안정위에서 1~2년 내 중단 계획 전달

 

기아(KIA)가 유일한 버스 차종인 ‘그랜버드’ 생산을 중단하고 60년 만에 대형버스 사업에서 철수한다.

 

6월 18일 기아(KIA)는 지난 17일 열린 노사 고용안정위원회 회의에서 대형버스 그랜버드 생산을 향후 1~2년 내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그랜버드는 1994년 아시아자동차 시절 처음 출시된 대형 고속・관광버스 모델로 현재 기아가 생산하는 유일한 버스 차종이다.

 

기아가 버스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대형 버스 생산은 현대차로 일원화된다.

 

이번 결정에는 판매 부진,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 전동화 전환에 따른 우선순위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버스 점유율은 2021년 37.8%에서 2023년 54.6%까지 증가했다.

 

2023년에는 중국산 판매량이 1499대로 국산 전기버스 판매량 1246대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2030년까지 EV・HEV・PBV 라인업을 확대하고, 49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가운데 21조원을 미래사업에 투입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한 상태다.

 

다만 전국금속노조 기아지부 광주지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고용 대책 없는 버스 생산 중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모든 노사 협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에 광주공장과 하남공장의 고용 보장 방안과 중장기 운영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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