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그룹이 30년 만에 달러화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지난 6월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니그룹이 투자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을 진행하기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소니그룹은 5년물과 10년물 발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그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일반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라고 밝혔다.
증권시장에서는 소니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해외 자금 조달을 서두르는 것으로 해석했다.
현재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채금리 자체는 오르는 추세지만 회사채와 국채 간 금리 차이인 신용 스프레드는 역대 가장 좁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절대적인 조달 비용은 오르더라도 국채금리에 추가로 얹는 금리인 프리미엄은 낮은 셈이어서 기업들은 이 격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서둘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6월 초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10억 달러를발 행했고 6월 22일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 덴소가 5억 달러 규모를 발행했다.
소니그룹이 마지막으로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 것은 1998년으로 당시에 1억 5,000만 달러를 발행했다.
소니그룹은 지난 2025년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보험・은행 자회사를 분리 상장했다. 게임・음악・영화를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핵심 사업이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올해 3월 소니그룹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다.
최고 등급인 AAA보다 네 단계 낮은 수준으로 강력한 이익과 현금 흐름 전망을 근거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