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시장인 나스닥에 주식예탁증서를 신규 상장하는 계획을 공시했다.
방식은 신주를 발행해 ADR(미국주식예탁증서) 형태로 미국 시장에 상장하는 방식으로, 최대 294억 달러(원화 약 45조 원)를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HBM 등 AI 메모리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일반 공모가 아닌 예탁 기관인 씨티은행(Citibank N.A.)을 단일 배정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
이 신주를 기초로 미국에서 ADR을 발행해 나스닥 글로벌셀렉트마켓에 상장하는 구조다.
주관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 4곳이 맡는다.
신주는 국내 투자자는 참여가 불가하고, 별도 모집 없이 씨티은행에 전량 예탁된다.
미국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 거주자는 이 ADR을 직접이든 간접이든 취득할 수 없다.
SK하이닉스 보통주는 한국거래소에, ADR은 나스닥에 동시 상장되는 형태로, 45조 원 규모가 상장된다.
최대 신주 1,779만 주에 신고서 작성기준일 종가(255만 5,000원)를 곱한 값이다.
다만 최종 규모와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북빌딩) 결과로 확정되며, 가격결정일은 7월 9일(미국시간), ADR 발행일은 7월 15일이다.
미국 IPO 관행을 따라 발행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채 상장되며, 실제 조달액은 미국 수요예측 강도와 가격결정일 환율, 할인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조달 규모는 수요 예측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나스닥에 상장되면서 조달된 자금은 전액 시설자금으로 쓰인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에 31조 원, 청주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에 19조 원, 차세대 공정용 ASML EUV 장비 취득에 11조 9,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AI 메모리인 HBM4와 선단 D램 생산능력 증설이 주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신고서에서 조달금 사용처(시설투자)와 함께 순현금 100조원 목표, ADR 상장의 기대효과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