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3월 4일 외교전략센터 현판식 및 개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외교전략센터는 국제정세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다양한 도전과 외교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한 한국의 외교전략 구축 및 외교 의제와 정책 발굴 및 관련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 미-중 전략경쟁 시대 안보, 경제,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위기요인을 식별하고 대응 기준과 지침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주변국과의 지식공동체 구축 및 동북아 안보 아키텍쳐 구축과 관련한 연구 △ 중견국 외교전략, 세계여론 및 전략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다. 여기에다 △‘동북아평화협력플랫폼’의 주요 사업인 ‘동북아평화협력포럼’ 연내 개최 등 정부의 역내 다자대화와 협력 추진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은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외교안보연구소 소장과 원내 교수진 및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베트남에서 박항서 국가대표 감독에 이어 ‘축구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정해성 감독이 슈퍼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V리그1 개막을 앞두고 열린 컵대회 ‘내셔널 슈퍼컵’ 결승에서 정해성 감독의 호치민시티FC가 하노이FC에 2-1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1일 통녓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호치민시티FC는 레꽁프엉(Lê Công Phượng)의 선취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하노이FC의 응웬꽁탕(Nguyễn Công Thành)과 외국인 공격수 파파 오마 파예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패했다. 하노이FC는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과 내셔널컵 우승, 그리고 올해 슈퍼컵까지 석권하며 최강자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호치민시티FC는 이날 결승전을 홈에서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응원단 100명씩만 입장을 허용하면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전혀 누리지 못했다. V리그1 디팬딩챔피언이기도한 하노이FC는 이날 결승전에서 주전 수비수, 도주이만(Đỗ Duy Mạnh)이 발목부상을 당해 실려나가는 악재를 겪었다. 도주이만은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이기도 하다. 우승을 차지만 하노이FC는 3억VND의 상금을, 준우승팀 호치민
인도네시아 정부는 8일부터 한국 출발한 모든 입국자로부터 항공사 카운터에서 ‘열과 기침 등 건강에 없다’는 영문 건강확인서를 제출하기로 5일 확정했다.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가 급증한 가운데 피해를 입은 이란, 한국, 이탈리아 3개국 특정지역에 14일 내에 방문한 기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8일부터 입국을 금지한다. 이란의 테헤란과 길란주,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에밀리아 로마냐와 베네토, 한국의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이 그 대상이다. 입국금지 특정지역이 아닌 이란, 이탈리아 출발자도 한국 입국자처럼 건강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건강확인서는 민간 병-의원에서 열과 기침, 호흡기 이상 증세 등 건강이 없다는 서류를 영문을 발급을 받으면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5일부터 14일 이내 중국 본토 방문자 입국을 제한했다. 또한 중국인 무비자입국-비자발급을 중단하고, 중국 노선을 오가는 모든 여객기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이 4일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해 태국에서 최대 30일 한도에서 임시적으로 체류연장을 허가해주기로 했다. 태국을 방문 또는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의 비자에 대해 주태국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을 통해 공지했다. “비자기간 만료 또는 체류기간 만료(무비자의 경우)가 임박하나, 최근 국내외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한국방문 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태국에서 최대 30일 한도에서 임시적으로 체류연장을 허가해주는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임시체류허가(temporary stay permit)는 한국 등으로 출국할 필요 없이 태국에서 머물면서 30일 범위에서 체류기간 연장할 수 있다. 사례로는 10일 이내 비자가 만료되어 주한태국대사관에서 비자를 갱신해야하는 한국인이 항공편 결항 등으로 한국출국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받아 허가받을 경우 최대 30일간 태국 체류 가능(30일 뒤 한국 방문하여 비자 갱신 가능)하다. 다른 사례로 태국 입국 후 80일째인 관광목적 무비자 한국인이 입국 이후 90일내 출국하기 어려운 상황을 인정받을 경우 최대 30일간 추가체류 가능하다. 임시체류허가(temporary stay permit) 신청 방법은
VKBIA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산하 베-한 전문가 및 지식인회(VKEIA)를 공식적으로 설립했다. VKEIA의 창단식은 2020년 3월 4일 협회 운영팀 앞에서 진행했다. 또한 VKBIA와 MHGROUP는 BAO VIET 증권사와 전면적 협력 MOU도 체결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정우진 총영사는 “그동안 양국의 경제사회 발전하고 베트남인-한국인 전문가, 기업가들의 기여를 인정한다”며 “VKEIA 설립이 기쁘다. 전문가, 학자들과 동반하며 한국 유관기관, 조직과 연결하여 협회의 프로젝트, 프로그램, 계획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른 기간 내에 전문가, 학자, 후세의 참여 및 한국 전문가의 힘을 통해 발전성과를 거두어 양국이 번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VKEIA에서는 사업, 경영, 생물학, 건축, 스마트 테크, 전자시장, 관광, 무역, 서비스업종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 호치민, 하노이, 한국에 사무소를 둘 계획이다. VKEIA는 과학, 기술, 의료, 사회 등 분야의 아이디어,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국내외 기업, 기관들에게 홍보함으로 실현 지원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두 나라의 경제, 쌍방관계 및 다른 국가조직에 도움을 주기
삼성전자 베트남은 하노이에 있는 타이 호이(Tay Ho Tay) 신도시에서 동남아시아 최대의 R&D센터를 착공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사이공타임즈(The Saigon Times)에 따르면 총 투자액 2억2000만 달러(약 2608억 1000만 원)로 건물은 지상 16층과 지하 3층으로 이루어져 2022년 완공이 될 계획이다. 삼성전자 베트남 R&D센터 설립은 2018년 10월(하노이)과 2019년 11월(서울)에 응엔쑤안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나 합의한 핵심 논의조항이었다. 센터는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위한 자체 건물로 처음 짓는 건물이다.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 투자 회사 중 가장 큰 R&D 센터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개발센터 투자를 통해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생산기지이자 연구개발의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년간 베트남에 투자한 삼성전자의 R&D 센터 직원도 2200명에서 3000명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건물에는 모바일 및 네트워킹을 위한 고급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센터, 클럽 룸, 사내 레스토랑 및 옥상 정
“코로나19 피해 극복하기 위해 40억원을 쾌척합니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20억 원을 기부한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 원에 해당하는 1만 1000주(3월4일 종가 기준)를 기부한다. 카카오는 여기에다 그동안 운영해온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다음 등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을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통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의 단체와 모금을 진행 중이다. 단체는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같이가치 기부’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는 이모티콘 구매 시 구매 금액 전부를 카카오와 작가가 기부하는 기브티콘 판매를 통해서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브티콘은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옴팡이, 업티콘, 쥐
베트남 당국이 1일 하노이 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들을 ‘강제 격리’에서 ‘자가 격리’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하노이공항으로 입국했다가 강제 격리됐던 한국인 73명 가운데 60명은 자가격리 결정을 받아 하노이 시내 숙소로 이동했다. 남은 13명 중 9명은 귀국했고, 숙소를 확보하지 못한 4명은 병원 등 시설에 격리됐다. 이들은 입국 한국인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경북과 관계 없었지만 강제 격리되었다. 이어 지난달 29일 하노이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28명 가운데 27명은 자가 격리로 분류돼 공항을 떠났다. 나머지 1명은 한국으로 돌아갔다.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출입국관리소 부소장을 직접 만나 조속한 입국 절차 진행, 자가격리를 강하게 요청한 바 있다. 박 대사는 “베트남 당국이 중국과 달리 한국에 대해 전면 입국 금지를 하지 않은 것은 우호적인 양국 관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2일 베트남 외교부와 보건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에 격리된 한국인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과 무관한 경우 자가 격리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3월 1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하여 번돈국제공항(하노이 공
새 총리는 마히티르도 안와르도 아닌 제3의 인물 ‘무히딘’이었다. 말레이시아 새 총리는 무히딘 야신(72) 말레이시아원주민연합당(PPBM) 총재이자 전 내무부 장관이었다. 무히딘 야신은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취임했다.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은 지난달 29일 새 총리로 무히딘 야신을 지명했다. 말레이시아 헌법은 국왕이 다수 의원의 신임을 받는 사람을 총리로 지명한다. 이 같은 ‘충격적인 선택’은 세 번째 총리를 꿈꾼 마하티르 모하마드(94) 전 총리와 총리직 승계 예정자였던 안와르 이브라힘(72) 인민정의당(PKR) 총재의 권력투쟁의 결말이기도 했다. ■ 23일 시작된 마히티르-안와르 권력 투쟁 ‘대반전 드라마’ 대미 말레이시아 정계는 지난달 23일 마하티르 PPBM과 야당 지도자들의 비밀 회동으로 시작하면서 요동쳤다. 회동이 알려지자 마하티르는 24일 마하티르 총리의 사퇴와 내각 해산, 각 당의 이합집산으로 이어졌다. 안와르 측은 총리직 사퇴를 마하티르의 세 번째 총리 야심의 ‘위장 사퇴쇼’라고 주장하면서 지난 선거 시 약속이었던 2~3년 안에 수상직 이양 약속을 압박했다. 두 사람의 ‘동맹’이 끝나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마하티르와 안와르는 201
베트남이 수도지인 북 하노이 공항에 이어 경제 중심인 남 호치민 공항에도 한국발 여객기 착륙을 불허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호치민 한인회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단 29일 밤부터 한국-호치민 노선에 대해 호치민 공항에 대해 착륙 불허 방침을 밝혔다. 대신 호치민(탄손누트) 공항에서 차량으로 2~3시간 떨어진 컨터시 컨터공항(호치민에서 차량으로 약 4시간 소요)을 이용하도록 했다. 한국에서 승객 없이 승무원만 타고 오는 ‘페리 운항’은 허가할 방침이다. 베트남 당국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15분(현지시간)부터 승객이 있는 한국발 여객기의 하노이 공항(노이바이) 착륙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각 항공사에 통보했다. 통보는 오전 8시30분에 통보하는 바람에 이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인천에서 승객 40명을 태우고 이륙한 하노이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긴급 회항했다. 하노이의 경우 3월 1일부터 하노이공항 대신 쾅닌성 번돈공항에 착륙하도록 변경되었다. 베트남 당국의 이 같은 조처는 지난달 2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지역에서 오는 여객기를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에 있는 공항 3곳에만 착륙하
베트남 정부가 29일 0시1분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사증(무비자) 입국 허용을 잠정 중단했다. 한국에서 15일 이내 자유여행으로 입국했던 No Visa가 중단되면서 현재 17만 명의 베트남 교민사회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S, 포스코 등 9000여개가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무비자 입국 조치를 28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통보했다. 베트남은 2004년 7월부터 한국인에 대해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15일을 초과해 베트남에 체류하면 목적에 따라 초청비자나 상용 비자 등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대구-경북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지난 27일부터 관광비자와 상용비자 발급을 위한 초청장 등의 발급을 중단했다. 한국인에 대해선 비자를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베트남 정부는 앞서 26일엔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했다. 이 조치는 당장 본사 직원의 현지 출장이 사실상 불가하고 현지 행사, 바이어 상담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교민사회 전체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
‘한-베 기업가 및 투자협회’(VKBIA)가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만났다.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 겸 VKBIA 회장인 트란하이린(Tran Hai Linh)과 VKBIA 회원 대표단이 2월 26일 하노이 한국대사관 회의실에서 박노완 대사 및 정우진 총영사겸 부대사와 면담했다. 트란하이린 회장은 한국대사관 대사님에게 환영 감사를 하고 2019년 9월로부터 현재까지의 VKBIA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대해 박노완 대사는 VKBIA 방문에 대해 감사와 함께 “VKBIA의 전략적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 이 같은 협회가 더 일찍 설립되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 “베-한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개척 두 나라 이익 만들자” 트란하이린 VKBIA 회장은 2019년 9월 창립 이후 현재까지의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VKBIA는 베트남과 한국 간의 거래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른 시장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다”라며 “사업가, 전문가, 학자, 조직 및 기관들을 모아 기업, 기업가 및 지역 사회의 공동 이익을 위해 개인 및 단체의 역량을 동원하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VKBIA는 베-한 기업-기업가-전문가-학자들간의 연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