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동포사회는 지난 16일 한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내라 대한민국! 재외동포가 응원 합니다' 기치 아래 싱가포르 동포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모금한 성금 약 76,165 싱불(약 6560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를 통해 코로나 피해가 극심한 대구지역으로 전달하였다. 싱가포르 동포사회의 모금활동은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시점에 고국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분들과 싱가포르 동포단체장들이 뜻을 같이 하여 시작되었다. 개인, 학생, 동포기업, 한국식당과 많은 단체가 참여하였고 특히 한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싱가포르인도 ‘LoveKorea, SaveKorea’ 라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성금 모금활동에 동참하였다. 성금 모금운동 주최 단체는 싱가포르한인회,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싱가포르지회,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싱가포르 한인여성회 및 싱가포르 한인외식회이다.
에스알포스트(대표 오창용)는 필리핀 미군기지전환개발청(BCD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옛 미군기지였던 뉴클라크시티(New Clark City)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과 기술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뉴클라크 시티 개발사업은 BCDA가 필리핀 루손섬 중부 클라크지역에 여의도 면적 32배에 달하는 부지에 인구 10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필리핀 BCDA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추진하는 뉴클라크 시티의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기관이다. 에스알포스트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음성인식(STT),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선진 모델 관련 기술 개발을 협력할 계획이다. 필리핀 현지에서 수차례 기술 세미나와 실증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한국형 스마트 시티 롤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에스알포스트 관계자는 “1년 전 일본 마루베니 컨소시엄이 배전망 건설 등 스마트 에너지 시티 건설을 위한 국제입찰을 수주, 향후 사업에서 주도권을 움켜쥔 상태지만 BCDA는 ICT 분야에서만큼은 에스알포스트를 중심으로 한 ICT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태국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에서 발주한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관리용역(총액 1560억원)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 Eastern Economic Corridor Office)은 태국 방콕 동남부 3개주 경제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예산-실행을 주관하는 정부부처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약 8조원이 투입되는 민관협력사업이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태국 돈무앙, 수완나품 및 유타파오 등 3개 공항을 연결하는 총 191km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다. 공단은 태국 현지 엔지니어링사인 Team 그룹 등 13개사와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국내 고속철도 사업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고속철도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약 4개월간의 기술·가격협상을 거쳐 본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앞으로 공단은 고속철도 차량 및 신호 등 철도 시스템분야 위주로 총 13명의 고속철도 전문가를 설계단계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 건설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고속철도사업에 이어 태국에도 진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철도시장에 한국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세계 12대 다양성 주요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민속식물에 대한 백서 ‘말레이시아 민속식물(Ethnobotanical plants of Malaysia)'을 발간했다. 원주민들에 의해 구전되어온 소중한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보호는 전지구적 차원에서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과제로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타겟 13에 해당한다. 국립수목원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의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조사하고 기록한 결과물을 집대성한 '한국의 민속식물'을 발간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의 국가연락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아시아지역적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본 책자는 이러한 연구 성과의 일환이다. 말레이시아는 1만 2000 여 종의 관속식물이 분포하는 식물다양성의 보고다. 10%에 이르는 1200여 종이 약용식물로 분류되어 현지인들에 의해 오랜 기간 이용되어왔다. 국립수목원은 말레이시아 푸트라말레이시아대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말레이시아 민속식물의 자생지를 조사하고, 전통지식에 관한 정보
필리핀 증권거래소(PSE)가 코로나 바이러스19의 여파로 16일부터 한 달 간 일반 투자자가 자유롭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정규거래 마감 시간을 2시간30분 앞당기기로 했다. 16일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PSE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정규 거래 마감 시간을 현지시간으로 기존 거래 마감 시간인 오후 3시 30분에서 오후 1시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외환시장과 다른 금융시장의 운영 시간도 17일부터 조정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30일간의 일정으로 인구 1300만명 가량인 마닐라를 봉쇄했고, 이 기간에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식료품과 의약품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을 제외한 쇼핑몰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학교 역시 다음 달 12일까지 휴교한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개막전인 'FI 롤렉스 호주 그랑프리'가 개막 직전 취소된 데 이어 바레인과 베트남 대회도 무기한 연기된다. 14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국제자동차연맹(FIA)은 14∼15일 멜버른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호주 그랑프리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맥라렌팀 소속 관계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국제자동차연맹은 13일 “F1 사무국 및 호주 그랑프리 사무국과 협의한 끝에 호주 그랑프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FIA는 “맥라렌팀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맥라렌팀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라며 “이와 관련해 참가팀 긴급회의를 개최했고, 대회가 열려서는 안 된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이번 호주 그랑프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F1과 FIA는 20일부터 바레인 사키르에서 F1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던 2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와 다음달 3∼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처음으로 열기로 했던 'F1 빈패스트 베트남 그랑프리'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다음 달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사장 허경구)는 사업비 약 2억 5000만 달러(약 3045억 원)짜리 베트남 최초 및 최대규모의 지하석유비축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KIND는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 코람코자산운용, LT삼보 등 한국 기업 및 베트남 PVOS와 함께 2020년 3월 6일 베트남 융깟(Dung Quat) 지하 석유비축기지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하였다. 베트남 국영석유기업 PVN(PetroVietnam)의 자회사 PV OIL, BSR 정유와 한국 컨소시엄의 합작법인인 PVOS(PetroVietnam Oil Stockpile)에 의해 2011년 개발이 시작된 동 사업은, 100만cbm 규모의 베트남 최초 및 최대규모의 지하석유비축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억 5000만 달러(약 3045억 원)이다. 동 사업은 베트남의 국가 에너지안보와 안정적인 경제성장의 기반이 되는 핵심 프로젝트다. 2013년 한-베 정상회담 공동성명시 채택 및 2016년 베트남 수상의 사업승인 이후 다양한 대내외 사정으로 본격적인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
한국경제TV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0년 `베트남 아세안 최고위 과정` 제4기를 모집한다. 베트남-아세안 전문 최고경영자 과정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세안 진출 투자를 돕기 위해 한국경제TV의 해외 인프라와 한국외대의 깊이 있는 지역학 연구 역량이 만나 한국 최초로 지난 2018년 개설됐다. 교육 내용은 베트남 정치, 경제, 사회 일반, 현지 문화와 제도, 투자 및 비즈니스 전략, 산업 이해 등의 강의를 비롯해 베트남 국립대와 정부, 산업현장 등을 방문하는 현지 해외연수 그리고 사업 성공사례 연구 및 명사 특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기간은 5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3박 4일간의 베트남 현지 연수를 포함해 총 20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지하철 2호선 서울 삼성역 5번출구)에서 진행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본 과정을 수료할 시 한국외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한국외대 동문 자격이 부여되며, 과정 수료 후에도 베트남 등 아세안 지역 사업 진출 및 투자 관련 K-VINA비즈센터의 각종 정보와 자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여기에 센터의 하노이 사무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KOTRA(사장 권평오)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2020년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아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를 ‘신남방·신북방 비즈니스 데스크’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신북방국가 진출 지원이 강화된다.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1층에 위치한 신남방-신북방 비즈니스 데스크는 올해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이해 한국 기업의 신북방 진출 창구가 될 예정이다. 우선 북방경제협력 정보포털을 이용해 현지 시장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무역-투자, 인증 등 분야별 상담을 진행한다. 러시아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몽골 울란바토르에 운영 중인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에서는 투자 희망기업에 대한 현지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 애로사항도 파악해 정부 부처에 공유하는 등 적극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러시아, 몽골과 수교 30주년을 맞는 등 신북방정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이번 확대 개편을 바탕으로 신북방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되도록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한국 수출의 돌파구로 신북방 시장을 활용
"베트남에서 가장 잘나가는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였구나." 2019년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19%가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인 41만 9104대를 기록했다. KOTRA 베트남 호치민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였다. 전년대비 25.3% 증가한 7만 9568대를 판매했다. 이어서 도요타, 혼다, 마즈다, 포드가 차지했다. 개별 모델로 보면 2019년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미쓰비시의 Xpander로 2만 98대가 판매되었다. Xpander가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경쟁력이다. 홈페이지 공시가격 기준 5억5000만 동(약 2800만 원)에 판매되며, 이는 경쟁모델인 도요타의 이노바(Innova) 대비 약 28.7% 저렴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Xpander는 많은 베트남인들이 선호하는 7인승(바이쪼, 7 chỗ) 차량이라는 점도 판매량 확대에 일조했다. 2019년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소형차 위주 시장에서 실용적인 SUV 차량으로 수요가 다변화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현대 액센트(Accent), i10, 기아 Cerato, 도요타 Vios 등 소형차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쓰비시 Xpan
"국제결혼 이후 돌아온 이주자, 안전하고 질서 있는 귀환 정책으로 돕겠다."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는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 지역의 여성개발센터에서 ‘이주로 인한 사회취약계층 여성 및 가구지원을 위한 베트남 역량강화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 베트남 여성연맹(VWU)과 사업 수행기관인 국제이주기구(IOM), 그 외 베트남 외교부, 공안부, 법무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국경간 인구이동이 활발해지며 초국가적인 이슈인 이주-귀환 사례가 늘어났다. 전통적인 국가보호체계를 넘어서는 특수한 사회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내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주 노동자 지원 법령 이외 국제결혼 이후 귀환이주자 등 이주와 연계된 베트남 내 취약계층 보호와 관련된 법적 체계는 미비하다. 이들의 규모와 수요에 대한 정확한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코이카는 해외이주 여성노동자나 결혼이주 여성들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귀환을 위한 정책시스템 구축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베트남 5개 지역(하노이, 하이퐁, 하이즈엉, 껀터, 허우장)을 대상으로
게임- e스포츠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SK텔레콤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막강한 우군과 함께 한국 e스포츠, 게임을 세계로 전파하는 항로를 개척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싱가포르 · 태국 1위 통신사 싱텔(CEO Chua Sock Koong), AIS(CEO Somchai Lertsutiwong)는 아시아 주요 지역 8억 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고, 합작회사에 대한 지분과 권리도 1/3씩 갖기로 합의했다. 서비스 출시는 연내를 목표로 한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지난해 2월 SK텔레콤과 싱텔이 체결한 ‘e스포츠 · 게임 공동 사업’ 파트너십의 후속 결과물이다. SK텔레콤은 세계 21개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싱텔에 이어 태국 최대 통신사 AIS를 사업파트너로 초대해 아시아 주요 지역에 신사업 전초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 아시아 주요 지역 8억 게이머에게 커뮤니티 · e스포츠 · 미디어 콘텐츠 제공 SK텔레콤, 싱텔, AIS는 다른 기업보다 앞서 게임 서비스 · e스포츠를 신사업으로 주목하고 장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