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10골-10도움 금자탑을 쌓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이주의 팀’ 선수로도 뽑혔다. ‘글로벌 최강 공격수’로 거듭나는 손흥민은 13일 아스널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리그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기록제조기' 면모를 과시했다. 10골-10도움 대기록을 기록하면서 BBC 선정 '이주의 팀' 선수로 뽑히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번 시즌에 EPL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이 두 번째다. 유럽에서 열리는 빅리그를 다 합쳐도 손흥민까지 7명밖에 없다. 손흥민은 시즌 17골 12도움(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 FA컵 2골)으로 개인 최고 기록 경신에 한 경기로 앞두고 있다. ‘이주의 팀’에는 닉 포프(번리),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이 포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침체되면서 각종 프로스포츠도 일정을 중단했다. 이에, 스포츠 경기에 목 말라있는 스포츠팬들의 갈증도 깊어지고 있다. 한국도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e-스포츠 리그 만이 진행되고, 프로 스포츠도 벨라루스 축구 리그나 대만 야구 리그 등 일부 리그만 열리는 중에 축구 리그인 K리그와 야구 리그인 KBO가 무관중으로 개막을 예고했다. 한국 프로리그 개막 소식에 해외의 스포츠팬들의 중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0년도 3차 이사회를 열고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를 통해 시즌 개막을 의결했다. 대신 코로나19를 대비해 시즌 초반에는 무관중 경기를 시행하고 시즌 경기도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팀 당 27경기로 축소 시행한다. 현재 프로축구리그는 동유럽의 벨라루스, 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중이다. 해외 팬들은 스포츠 중계 사이트인 ‘프리스포츠 TV’에 K리그 편성표를 추가해달라는 요구를 하거나, K리그 관련 사이트에서 영어 중계를 찾는 등 리그 시청을 위한 방편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시 5월 5일 개막을 예고했다.
"한류축구 스타 손흥민이 알려주는 ‘축구공을 활용한 집콕운동’을 같이 해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020년 체육주간을 맞이해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 공단, 장애인체육회) 등 체육단체와 함께 영국 EPL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알려주는 ‘축구공을 활용한 집콕운동’ 등 온라인 운동 콘텐츠를 지원하고, ‘집콕운동’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매년 4월 마지막 주간에 다양한 체육 행사를 시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과 달리 국민들이 온라인으로도 즐기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한다. 우선 축구한류 선봉장 손흥민 선수와 ‘국민체력100’ 사업의 운동처방사가 함께 축구공을 이용한 간단한 집콕 운동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축구공을 이용한 스트레칭과 간단한 실내 운동 동작을 손흥민 선수가 직접 설명하고 함께 따라 할 수 있도록 시연한다. 위 영상은 4월 22일부터 국민체력100및 공단 누리집과 문체부 및 공단 누리소통망(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대표에게 배우는 집콕운동’ 콘텐츠도 계속 이어진다. 지난 4월 13일(월)부터
“단 두 경기만 출전했는데...” 손흥민이 팬들이 선정한 2월의 MVP에 선정되었다. 그것도 단 두 경기만 출전했는데 토트넘 월간 MVP 2월 부문에서 79.79%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수상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11월에 이어 2월에도 MVP에 오르며 올 시즌에만 네 번의 팀내 월간 MVP 영예를 안았다. 그가 2월에 출전한 경기는 2일 노리치 시티전과 16일 아스톤 빌라전이었다.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직전 극장골을 뽑아냈다. 이후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나머지 경기에는 모두 출전하지 못했지만, 월간 MVP은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쓰고 있다. 한편 외신들은 스페인 거장 레알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 등 빅클럽에게 손흥민(토트넘)을 추천했다. 스페인 매체 돈발롱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손흥민은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올여름 레알이 골가뭄 해소를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날 맨시티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