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며 홈플러스 사태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업회생 과정에서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책임이 크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폐점이나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6월 5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편지를 보내 홈플러스 대규모 폐점 사태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요청했다. 노조는 “홈플러스는 현재 전국 126개 매장 중 36개 매장의 폐점을 추진 중”이라며 “임기 내내 국가적 재난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대형마트 폐점의 영향을 다룬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직접고용 노동자와 주변 3㎞ 이내 상권 매출 감소로 인해 약 33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경제적 손실은 약 10조원에 달하며 인근 지역 주택가격도 최대 34%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5월 2차례에 걸쳐 임대료 감액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27개 임대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기업회생 이전에 동대문점 등 자산 유동화로 폐점한 9개 점포에 대해서는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노조
지난 5월 30일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가 바이오팜그룹을 별도 사업회사로 분할해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제약・바이오 사업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했다가 4년 만에 다시 분리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분할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존속회사 삼양홀딩스의 분할 비율은 0.9039233, 신설회사 삼양바이오팜의 분할 비율은 0.0960767이다. 기준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삼양바이오팜은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11월 1일 독립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까지 삼양홀딩스의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삼양홀딩스는 현재 엄태웅・김경진 공동대표 체제지만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이사가 맡아 경영하고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그룹 의약바이오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삼양홀딩스가 사업 분리에 나선 것은 바이오팜 부문에 대해 가치를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LS마린솔루션이 대규모 HVDC와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급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신규 건조한다. 지난 5월 27일 LS마린솔루션은 총 3,458억 원을 투자해 케이블 적재 용량 1만 3,000톤급 대형 포설선을 건조한다고 밝혔다. 대형 포설선은 장거리 자립형 송전망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다. 신규 선박은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로, 현재 전 세계에 단 3척만 운항 중인 고사양 선박이다. 장거리, 고전압, 대수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해, HVDC 전력망 구축에 최적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LS마린솔루션은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에 대응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밀이 중요한 해저 구간에서는 케이블 접속을 최소화해야 하며, 이 같은 장거리 연속 포설이 가능한 국내 선박은 LS마린솔루션의 신규 포설선이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선박은 케이블 탑재 용량 기준 세계 Top 5,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설계되며, 전 세계 20여 척뿐인 포설선 가운데서도 핵심 경쟁력을 갖춘다. 대부분이 유럽에 집중된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주요 거점으로 부상한다는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당일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의 운영 범위를 대전광역시로 확대하며 지방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도권 외 지역에 당일배송을 제공하는 단일 기업으로는 이번이 최초다. 기존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에 집중돼 있었지만, 딜리버스는 지역 간 배송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고객에게 균일한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았다. 대전은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물류 인프라가 집약된 도시로 인구 143만 명 이상, GRDP(지역내총생산) 약 54조 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소비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다. 딜리버스의 대전 서비스 확대는 대전 전역을 대상으로 하지만 배송 품질 유지와 효율성을 고려해 물류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역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에서도 기존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당일배송 서비스 범위를 인천 전역으로 확대하며 커버리지를 넓혔다. 현재 딜리버스의 당일배송 네트워크는 서울, 수도권 전역과 천안, 아산, 그리고 대전을 포함해 충청권 주요 도시로 확장됐다. 딜리버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출발지와 목적지의 위치, 날씨, 건물 유형, 당일 물량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
지난 5월 23일 페이히어(Pay Here)가 뷰티, 패션, K팝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확대 흐름에 맞춰 ‘결제 시스템 단기 임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결제 시스템 단기 임대’ 서비스는 포스(POS)용 태블릿, 카드 단말기, 웨이팅 시스템, 키오스크 등 오프라인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기를 행사 운영 방식에 따라 조합해 대여할 수 있다. 필요한 기기를 한 번에 대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력 단말기인 ‘페이히어 터미널’은 무선 형태로 행사장 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또는 핫스팟만 있으면 야외 결제도 원활하다. 바코드 스캐너와 프린터가 내장돼 스캔부터 결제, 인쇄까지 단말기 하나로 처리할 수 있으며, 영수증에 브랜드 로고를 삽입할 수 있어 브랜딩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행사 규모가 클 경우 포스기와 단말기를 복수로 운용해 긴 대기 없이 응대도 가능하다. 고객이 직접 결제와 적립을 수행하는 키오스크 모드, 사전 주문 후 현장 수령이 가능한 온라인 스토어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특화 기능도 마련됐다. 한국 전화번호가 없는 고객에게 이메일로 입장 순서를 안내하는 ‘외국인 웨이팅’
포스코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도입을 계기로 에너지 사업 확대에 본격나선다. 그룹 최초의 LNG 전용선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운송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난 5월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23일 전남 목포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그룹 최초 자체 LNG 전용선인 ‘HL 포르투나’(HL FORTUNA)호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르투나’는 라틴어로 ‘행운’을 뜻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유경 포스코 부사장,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 등 그룹 및 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전용선 도입은 포스코그룹의 장기 LNG 조달 계획의 일환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장기 수입 계약 및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HD현대삼호는 선박 건조, 에이치라인해운은 운항을 담당한다. HL 포르투나호는 전장 299미터, 폭 46.4미터, 적재용량 17만 4,000㎥급으로, 북미산 LNG 운송에 최적화돼 있다. 이 선박 한 척에 실리는 천연가스는 대한민국 전체가 약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해당 선박에는 LNG를 주연료로 쓰는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과
지난 5월 20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가 패밀리 잠옷 브랜드 ‘오르시떼’와 제휴를 맺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딜리버스가 운영하는 당일 도착보장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은 집화 이후 머신러닝 기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Dynamic Clustering) 기술을 활용해 당일 물량에 따라 배송 권역을 매일 새롭게 생성한다.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단 한 번의 분류 과정으로 배송 체계를 간소화하고 배송 시간 단축 및 배용 비용 절감을 이뤄내며 지그재그, 젝시믹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선택하고 있다. 캄미어패럴이 전개하는 오르시떼는 2006년 론칭 이후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잠옷 브랜드다. 전국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에서 30여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자사몰 강화,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등으로 2024년에만 3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오르시떼는 자사몰 구매 고객에게 수도권 및 충청권 일부 지역에 한해 당일 도착보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5월 기준 오르시떼 자사몰 회원 수는 50만 명 정도로, 딜리버스 역시 이번
삼일PwC가 액셀러레이터(AC)와 손잡고 스타트업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난 5월 21일 삼일PwC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AC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스타트업 대상 M&A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스타트업에게 ▲M&A 전략 수립 및 실행 자문 ▲회계・세무・재무 서비스 제공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및 사후 성장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양사 주최로 ‘스타트업의 전략적 성장을 위한 M&A 세미나’가 열렸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삼일PwC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M&A 관련 정책 및 실무 전략을 공유했다. 홍승환 삼일PwC 딜 부문 파트너가 ‘스타트업 M&A 전략’을 주제로 최근 시장 동향과 단계별 실무 절차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애즈위메이크와 넵튠의 실제 사례가 공유됐다. 이도신 삼일PwC 유니콘지원센터장은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M&A는 단순한 엑시트(투자금 회수) 수단이 아닌 신시장 진입과 핵심 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삼일PwC는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