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르는 시간으로 인한 의식주 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을 주었다. 네이버는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스마트스토어에서 팔린 상품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의 의식주와 여가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팔린 모든 상품들이 지난해 대비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 19 확산의 우려로 오프라인 접촉은 피하고 온라인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외부 활동이 감소하고 생활의 대부분을 집안에서 해결하다보니 다양한 의식주 라이프 스타일과 여가 생활을 추구하는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특정 다수와 한 공간에 있는 것을 기피하면서 소수인원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 관련 용품들의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잠옷·속옷 62%, 홈웨어·트레이닝복 71%의 성장률...간편조리식품 98% 성장세 코로나19가 소비자의 의식주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외출복보다는 잠옷·속옷, 홈웨어·트레이닝복 등 실내 의류 제품들이 전
코로나19 습격으로 지구촌이 ‘멘붕’을 맞은 2020년은 ‘비대면(언택트) 시대’라고 불렸다. 그리고 그 어느 해보다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이 앞당겨진 해였다. 코로나19가 가속화시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업무방식과 삶의 모습을 변화시켰다. 나아가 산업 전반에 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열풍전세계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있다. 광고부터 쿠팡, 롯데, GS리테일, 신세계 등 IT 및 데이터 역량 강화를 통한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 경쟁, 신한은행, 농협, 현대카드, 신한카드 등 금융권 데이터 동맹까지 이제 데이터 활용 역량은 광고-유통-금융 등 산업 전반의 영역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등장했다. ■ 광고데이터 기반 디지털화가 기본...유통-금융-제조업 빅데이터 활용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전환 대격변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광고 산업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화가 산업 표준이 되고 있을 만큼 필수적인 역량으로 자리잡았으며, 유통, 금융,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 기반의 운영방식을 적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시장 변화를 선도한 제조 기반 중소기업들의 성장동력이 디지털 혁신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마케팅 무기: 제품에 디지털(digital)을 입혀라’ 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세계 경제와 무역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조치로 공급·수요 충격과 공급망 불확실성에 노출되며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무역협회 정귀일 연구위원이 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경제는 생산·소비의 감소, 기업 유동성 부족 등으로 전년대비 4.4% 후퇴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교역물량도 글로벌 가치사슬의 분절, 수요 감소 및 물류 차질 등으로 전년대비 9.2% 감소할 전망이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과 가정 내 활동 증가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었다. 또한 모든 것들이 집안에서 하기 시작되었다. 이른바 홈코노미의 전성시대가 온 것이다. 바이러스 전파 위험으로 모든 것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업무부터 교육, 운동, 의료 서비스, 심지어 오락
“주민등록증 없는 미성년자도 비대면 금융거래 가능합니다.”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이 협력하여 12월 28일부터 국내 금융회사에서 각종 금융거래 시 여권을 신분증으로 더욱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는 금융회사에서 고객이 제시한 신분증을 발급기관에 등록된 정보와 비교하여 진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현재 주민등록증(행정안전부), 운전면허증(경찰청)에 대한 진위확인 서비스 제공 중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주민등록번호(뒷자리) 없는 여권으로도 실명확인 가능해졌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미성년자, 재외국민 등 여권을 신분증으로 활용하려는 우리 국민의 금융거래가 더욱 편리해져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최근에 개정된 ‘여권법’ 시행으로 2020년 12월 21일부터 발급되는 주민등록번호 없는 여권도, 외교부의 여권정보연계시스템에 연계된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불편 없이 실명 확인 신분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는 국민의 편의 증대뿐만 아니라 위·변조
외교부는 12월 21일부터 주민등록번호(뒷자리)가 표기되지 않는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을 시작한다 매년 13만 권 이상 여권 분실 등으로 인한 한국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여권의 수록정보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제외키로 한 개정여권법(2018.12.24 공포)의 시행에 따른 조치다. 외교부는 주민등록번호 없는 여권을 소지한 한국 국민의 해외 출입국 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재외공관을 통해 세계 각국의 출입국당국에 대한 통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주민등록번호(개인고유번호)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 상 여권의 필수 수록정보에 해당하지 않으며, 출입국 시 심사관들이 확인하는 정보는 아니다. 외교부는 여권에 주민등록번호가 표기되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여권을 계속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권정보증명서 발급 등의 보완책을 동시에 시행한다. 여권번호 체계는 M12345678 → M123A4567로 변경하고, 주민등록번호를 삭제하며, 월(月) 표기방법을 변경한다. 영문 → 한글/영문.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여권을 신분증으로 활용하고자할 경우, 전국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여권정보증명서를 발급받아 본인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본인확인 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에 대한 효과가 ‘베트남 의학저널(Vietnam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덩 빅 지엡(Dang Bich Diep) 베트남 국립 피부과 병원 교수가 베트남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 30명을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나보타 투여시 효과와 대조군으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투여시 효과를 각각 비교했다. 연구 결과 두 집단 모두 주사 후 1주차 환자의 통증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나, 나보타 투여군은 주사 후 4개월차까지 통증감소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 반면, 리도카인 투여군은 주사 후 1개월 후 통증이 다시 악화됐다. 수면의 질 측면에서도 나보타 투여군은 주사 후 1주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4개월차까지 그 효과가 지속됐다. 또한 나보타 투여군이 리도카인 투여군보다 환자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나보타가 발매된 해외 국가에서 현지 연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나흘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12월 3일 폐막했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 행사에는 중국 등 해외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석했다. 국내외 54개국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지켜낸 대한민국! 함께한 재외동포!’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과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노성준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원현희 마다가스카르한인회장,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고문 등 6명의 한인회장이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행사장에 직접 참석했다. 지역별(10개 지역) 현안토론,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정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동포사회의 현안과, 모범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지역별 현안토론 결과 발표 시간에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인회 운영 방안’을 공통 주제로 총 10개 지역별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재외동포재단 강모세 차장이 대신 발표했다. 전 세계 한인회장들의 투표로 선정된 ‘한인회 우수 운영
영국이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다음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승인된 백신은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만든 제품이다. 임상시험이 다 끝나기 전에 승인했던 러시아를 빼면, 전 세계 최초다. 영국은 현재까지 4000만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주문했다. 화이자 백신은 3상 임상에서 95% 효과가 확인됐다. 다음주부터 첫 80만 회 접종에 들어가는데 순서는 요양원의 노인과 보호사가 가장 먼저 맞는다. 그리고 80세 이상 국민과 의료진순이다. 화이자는 연말까지 5000만 회분 정도 공급할 예정한다. 그 중 4000만 회분을 영국이 가져간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로 보관돼야 한다. 극저온 보관시설을 갖춘 대형 병원에 가장 먼저 보급될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은 한달 간격 2회 접종을 필요로 한다. 임상에 참가한 이들은 약간의 열과 피로, 오한이 있었지만 다음날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증상은 24~48시간에 사라졌다. 한국은 내년쯤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승인이 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해야 하는데, 화이자는 아직 신청을 안 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대신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처음으로 계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