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5대은행 중 하나인 ‘하나은행’이 에듀테크 기업 ‘야나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27일 교육‧피트니스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 기업인 야나두와 ‘디지털금융과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야나두의 플랫폼에 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를 결합하는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에 디지털금융을 결합한 금융서비스 공동개발 ▲하나금융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하나머니’와 메타버스 피트니스 플랫폼 ‘야핏’의 적립 포인트 연계 ▲하나은행 알파 세대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과 아동용 운동 교육 협업 ▲양사 고객대상 제휴 금융‧교육‧피트니스 상품 할인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이승열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듀‧스포츠테크 플랫폼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객의 일상생활에 디지털금융이 스며들 수 있도록 비금융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비금융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금융과 비금융의 결합 시너지가
핀테크 기업 페이게이트(Pay Gate)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과 제휴를 맺었다.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의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G) 시스템에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하 ‘유니온페이’)를 도입해 해외 결제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페이게이트는 1996년 설립해 2023년 기준으로 25주년을 맞이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외화송금, P2P금융 등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 페이게이트의 근간 사업인 PG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페이먼트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향해 가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PG사로서의 성장을 추구해 온 페이게이트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해외 고객을 타겟으로 한 국내‧외 기업들의 파트너사가 되어 왔다. 유니온페이는 중국은행들의 공동 출자로 설립되어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카드 회원을 보유한 국제카드 브랜드사이다. 해외 신용카드사인 비자, 마스터, JCB(Japan Credit Bureau), 아멕스(American Express)와 알리페이를 통한 해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유니온페이의 추가 도입으로 전 세계의 사용자들에
지난 2월 14일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단기차입금 20조 원을 운영자금 명목으로 빌렸음을 공시했다. 차입금은 지난 2021년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10.35% 규모로, 차입 기간은 2월 17일부터 2025년 8월 16일까지, 이자율은 연 4.60%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 둔화로 영업이익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미래 수요에 대비해 반도체 투자는 지속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악화로 증권업계에선 삼성전자가 2023년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적자를 낼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023년 예상 영업이익 역시 20조 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해마다 50조 원 안팎의 이익을 내면서 이익의 상당 부분을 반도체에 투자해 왔던 점을 감안하면 2023년 반도체 투자 재원의 여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의 경우 삼성전자는 시설투자에 사상 최대인 53조 1,000억 원을 투자했고 이 가운데 90% 수준인 47조 9,000억 원이 반도체에 투자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회사 차입이라는 ‘비상수단’을 동원해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투자를 계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지난 2019년 포스코켐텍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꾼지 4년 만에 또 한번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2월 24일 포스코케미칼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 새로운 사명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과하게 되면 확정된다.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은 ‘미래(Future)’에 ‘소재(Materials)’, ‘변화/움직임(Move)’, ‘매니저(Manager)’의 이니셜 첫 표기 M을 결합해 '미래소재 기업'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이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회사로서 그룹의 변화에 앞장선다는 다짐도 함꼐 담았다. 1971년 창립한 포스코케미칼은 내화물, 석회소성, 탄소화학 등 기초소재가 주력사업이었으나 사업다각화를 위해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규모의 성장을 일구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과산화수소, 수질 및 대기정화용 친환경 활성탄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이차전지 기업 중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는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은 2021년보다 6%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8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BEV‧PHEV‧HEV)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517.9GWh로 2021년보다 71.8%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절대적인 수치는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시장점유율은 2021년 30.2%에서 2022년 23.7%로 6.5%p 하락했다.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2021년 59.4GWh에서 2022년 70.4GWh로 18.5%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2021년 19.7%에서 2022년 13.6%로 6.1%p 내려갔다. 연간 기준 점유율 2위는 유지했다. SK온의 경우 시장점유율 5위로 2021년 사용량은 17.3GWh에서 202년 27.8GWh로 10.5GWh 늘었으나 시장점유율은 2021년 5.7%에서 5.4%로 0.3%p 하락했다. 삼성SDI는 2021년 14.5GWh에서 2022년 24.3GWh로 9.8GWh로 사용량이 증가
포스코ICT가 사명을 ‘포스코DX’로 정보통신을 넘어 DX(디지털전환) 전문기업으로 변모에 나선다. 지난 1월 17일 포스코IC는 이사회를 개최해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사명 변경은 기존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끌고자 이뤄졌다. 사명 변경안은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포스코DX는 AI(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로봇 등을 이용해 산업 전반의 혁신적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포스코ICT의 설명했다. 포스코 ICT는 2021년 정덕균 사장 취임 후 저수익‧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에는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이라는 상징적 성과와 더불어 실적도 개선됐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미래 성장산업 발굴과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 집중 육성되고 있다. 또 인천공항 수하물관리시스템 구축과
경상북도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SK에코플랜트(舊 SK건설)가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월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상주시청에서 상주시와 SK에코플랜트가 ‘상주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2021년 SK머터리얼즈그룹포틴이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제조공정을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하기 위해 1조 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밝히고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SK머터리얼즈그룹포틴과 SK에코플랜트가 연계 발전이 가능한 인근 지역을 선정해 2030년까지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만㎡(약 60만 평) 규모는 상주시 전체 농공 및 산업단지의 70%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SK그룹은 밑바탕이 돼 이차전지 관련 제조 기업이 이 단지에 집중 입주할 경우 청리산업단지와 클러스터 산업단지 간 시너지효과까지 창출돼 배터리 및 이차전지소재 메카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경상북도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 제정, 의회 승인 등
DGB금융그룹이 2022년 4,062억원의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월 9일 DG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2년 실적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1년 당기순이익인 5,031억 원보다 13.1% 감소한 4,602억 원이다. 이 기준은 DGB생명의 회계정책 변경 전을 기준으로 한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미래 경기에 대비하고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취약차주에 대한 대규모 충당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2021년보다 18.9% 증가한 3,9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우량여신 위주의 견조한 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총자산은 4.3% 늘었고 영업이익도 17.5% 증가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는 0.55%,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8%로 각 0.07%포인트(p), 1.24%p 상승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은 2021년에 비해 10.1% 증가한 7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영업자산이 7.8% 성장하면서 이자 이익이 확대됐다. DGB금융은 판관비 및 충당금은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