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큰 규모의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아온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올해 가장 큰 규모의 포상 단체인 인도네시아의 MCI그룹 1000명이 4차례에 걸쳐 방문한다고 알렸다. MCI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화장품 제조-유통, 금융상품 판매 기업이다. 우수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로 2박 3일간의 포상휴가를 부여했다. 이들은 한류의 본고장인 춘천 명동과 닭갈비 골목 방문을 시작으로 해파랑길 40호에 있는 강릉 주문진 향호해변 BTS버스정류장, 전통시장과 정선의 하이원 리조트 등을 방문하여 한류체험과 지역의 먹거리를 즐길 예정이다. 그동안 강원도와 관광재단은 강원 해외전담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등과 협력하여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팀빌딩 프로그램 제공, 관광홍보 PT 등 지속적으로 유치 마케팅을 펼쳐왔다. MCI 그룹은 4월 유치 협의를 시작으로 7월 현장답사를 거쳐 최종 유치에 성공하였다. 특히, 방문기간이 관광 비수기인 11월 말과 12월 초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서는 지속적인 대형기업체 포상관광 단체유치를 위해 환대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항공편의 증가와 본격적인 국제관광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대선)의 경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04년 첫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다섯 번째 대통령 선거다. 2024년 2월 14일 인도네시아의 운명이 갈린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는 약 2억 7000명으로 세계 인구 4위의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이벤트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한 번에 실시했다. 넓은 영토에서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선거 진행에 세계가 주목했다. 이 선거를 위해 약 700만 명의 선거 관리 인원이 동원되었다. 선거 관리와 투-개표 과정에서 272명이 과로로 사망했다. 그 5년 후인 2024년 2월에 인도네시아의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 대선 판도는 프라보워-간자르-아니스 3강 구도다. 현재(2023년 11월)는 프라보워가 각종 지지율 조사에서 1위로 앞서고 있다. 프라보워(Prabowo Subianto, 72)는 조코위(Joko Widodo, 62)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Gibran Rakabuming, 36)’을 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로 지정하며 대선 경주의 초반 기세를 잡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직선제로 당선된 첫 민간인 출신 대통령이다. 그가 자기당
자선재단(Charities Aid Foundation, CAF)의 '2023 세계기부지수(World Giving Index)'에 따르면 전 세계 42억 명이 모르는 사람을 돕거나, 자원봉사를 하거나, 좋은 일을 위해 돈을 기부했다.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기부 1위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나타났다. 2위는 우크라이나로 지난해 10위에서 껑충 뛰어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위 10위권 국가 중 경제 대국은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 3개국에 불과하다. 반면 세계 최빈국이자 저개발 국가 중 하나인 라이베리아는 4위를 차지했다. 영국은 자선단체에 돈을 기부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목격된 전 세계적인 기부의 증가가 광범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났다. CAF의 세계기부지수는 2009년부터 전 세계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큰 규모의 기부 관련 설문조사다. 올해 지수에는 142개 국가의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지난 한 달간 낯선 사람을 도운 적이 있는지, 돈을 기부한 적이 있는지, 좋은 일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는지 등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담겼다. 또한 올해 새로 공개된 데이터는 세계 각
“한-인도네시아 수교 50년을 맞아 대사직을 맡아 큰 영광이었습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10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청 청사에서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유종의미(有終之美)였다. 2021년 11월부터 대사직을 수행해온 그는 11월 임기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인도네시아는 유독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과 인연이 깊다.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6년 인도네시아 인으로는 처음으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우마르 하디 전임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역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서울시는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이나 서울에서 연속 3년 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된 간디 대사는 한국의 요소수 대란을 돕기 위해 특별공급을 지원했다. 또한 임기 중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되었다. 다수의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면서 양국간 네트워크가 두터워졌다. 그는 1997년부터 LG등 대기업과의 미팅을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한국에 왔다. 갈비탕, 찌개 등 한국의 음식은 인도네시아 음식과 매
“주 한국 인도네시아 재임시 지원과 협력에 대해 감사합니다.”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16일 오후 한국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방문에 임기 중 지원과 협력에 대해 감사하는 이임 인사를 했다. 간디 대사는 아세안익스프레스에게 “박진 장관에게 제가 한국에서 재임하는 동안 구축된 지원과 협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2023년은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수교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올해 양국 관계는 크게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저는 곧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직을 마무리하고 자카르타로 돌아가 대통령 자문위원회에서 새로운 책임을 맡게 될 박진 장관과도 작별인사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면담이 끝나고 간디 대사는 박진 장관에게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에 관한 책, 판카실라에 관한 책, 한-인도네시아 50년 우정에 관한 책 등 세 권의 책을 선물했다. 모두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다.
이제 4개월 남았다. 인도네시아 대선투표는 2024년 2월 14일 치러진다. 한때 앞치고 나간 후보가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는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 ‘안개속’이다. 임기말임에도 70대 지지율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조코 위도도(조코위, Joko Widodo, 62) 대통령만 바라보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래서 조코위가 손을 들어주는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차기 유력 대선후보 3자는 쁘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72) 국방부 장관, 간자르 쁘라노워(Ganjar Pranowo, 54) 중부자바 주지사,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54) 전 자카르타 주지사다. 내년 2월 14일로 예정된 대선 투표 4개월 전 현재 판세는 간자르 우세--> 쁘라보워 우세—>쁘라보워-간자르-아니스로 이어지는 ‘초박빙 삼국지’다.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한인뉴스 논설위원)는 6월 결선투표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신성철 대표의 ‘2024년 대선,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라는 인사이트 높은 인도네시아 대선기상도를 싣는다. <편집자주> ■ 쁘라보워 34.8%↓
인도네시아가 2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최초 고속열차인 ‘후시’(Whoosh) 운행을 시작했다. 후시는 수도 자카르타와 인기 관광지 반둥의 142.3km 구간을 오가는 고속철도(KCJB)다. 이동 시간이 3시간 30분에서 4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열차의 최대 운행 속도는 시속 350km이다. 고속 열차의 떠도는 소리에서 영감에서 이름을 붙였다. 209m 길이의 열차에는 601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식에서 운행 시작을 알리며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대중교통의 현대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후시의 개통은 인도네시아가 고속철도 시대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또한 이 구간을 따라 경제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지로 잘 알려진 서자바주 주도 반둥은 ‘인도네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도약을 꿈을 꾸고 있다. 이 고속철도는 제2 도시인 수라바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후시는 당분간은 무료로 운영되고 10월 중순께 티켓 가격이 확정되고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편도 티켓 가격이 25만 인도네시아 루피아에서 35만 인도네시아 루피아(약 2만2000원~3만500원)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환영한다.” 축제는 끝났다. 여운도 길다. 한국 민족대명절 ‘추석’ 하루 전인 9월 28일과 29일 서울 수도 중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얘기다.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인 10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왔다. 보고 싶은 사람들도 반갑게 만났다. 이틀동안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문화, 예술 및 요리 작품과 전통에 대해 즐겨본 시간이었다.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황금 용이 새겨진 붉은 색 인도네시아의 전통의상 ‘바틱’을 입고 일일이 손님들을 응대했다. 인도네시아 전통무용과 음악 공연에 빠졌고, 태권도 시범에 가슴을 조렸다. 전통악기 가믈란 선율은 아직도 귀에 흘러다닌다. 주한 인도네시아인들끼리 고국의 음식도 나눈 시간도 정다웠다. 모두 축제에 푹 빠져들었던 시간은 추억이 되었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이틀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 피아노와 바이올린, 전통춤과 패션쇼 ■ 가을밤을 설레게 한 아이돌 그룹과 인기 밴드 공연 어깨춤 들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