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 운영하는 ‘망 분리 정책’체계 전환의 도입이라는 중책을 담당한다. 지난 6월 17일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해 ‘2026년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도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 망 보안체계는 국가・공공기관의 업무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기밀・민감・공개 3등급으로 분류하고, 등급별로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제도다. 그동안 국가・공공기관은 국가정보원의 망 분리 정책에 따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망을 인터넷망과 분리 운영해 보안을 유지했다. 그러나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확산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새 보안 체계가 필요해졌다. 이에 국가정보원은 지난 2025년 국가 망 보안체계를 마련했고 2026년인 올해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 지침・을 개정해 국가 망 보안체계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가 망 보안체계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실증 사업의 후속 단계다. 수요기관이 필요로 하는 국가 망 보안체계 정보서비스 모델을 실제 업무환경에 도입・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가 망 보안체계 정보서비스 모델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고성능 보안 AI 모델 접근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정부가 한국의 ‘프론티어 AI’ 접근권 확보에 나선다. 기술 협력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 차원의 AI 보안 역량과 사이버 안보 경쟁력 확보가 목적이다. 지난 5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11일 앤트로픽과의 오프라인 회의에서 AI안전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를 공식 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 총괄 등이 참석한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앤트로픽이 보안 특화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공개하며 출범시킨 글로벌 보안 협력체다. AI 기반 사이버공격과 방어 기술을 공동 연구・검증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5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외 국가기관 가운데서는 영국 AI안전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정부도 AI안전연구소와 KISA를 통해 국제 협력 체계에 참여하고 글로벌 AI 보안 기술 및 위협 정보를 공유받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부는 민간 기업들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전 프로그램 ‘Start-Up On-Day 클래스’를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5회 운영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누구나 실패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추진하는 대국민 창업지원 프로젝트로, 5월 15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다. 대구센터는 대구지역 허브기관으로 6개 운영기관과 함께 지역 창업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선배창업자 강연・전문가 멘토링・참가자 간 교류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신청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지난 1회차에는 약 30명이 참여해 아이디어 작성 실습・발표・피드백・네트워킹을 진행했으며, 2회차에는 약 35명이 참여해 선배창업자 2인이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대구창조경제센터 한민국 대표는 “참여자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공공조달분야 국가기술자격(이하 ‘공공조달관리사’) 검정시험에 대비해 표준교재를 발간하고 조달청 누리집 등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준교재에는 공공조달 관련 법·제도에 대한 이해부터 실무 중심의 계약·입찰·계약관리 전반까지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공공조달관리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현업 종사자의 학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자파일(PDF) 형태로 무료로 제공된다. 표준교재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공조달관리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공공조달관리사’ 국가기술자격 검정은 올해 처음 실시되며, 1차 필기시험은 10월 3일 2차 실기(필답형)시험은 11월 14일에 시행된다. 원서 접수 등 시험 관련 상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큐넷(Q-net)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공공조달 업무에 종사하는 조달기업 및 행정·공공기관 담당자 등이 공공조달관리사 자격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이 투명, 공정하게 발전할 것을 기대하며, 자격 취득에 대한 우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하자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 기간을 2026년 연말까지 1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과 체결한 650억 달러 규모 외환스와프 계약도 2026년 말까지 연장했다. 12월 15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 연장’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국민연금은 원・달러 환율이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면 해외 투자 자산을 헤지할 수 있는 전략적 환헤지 제도를 2022년 도입한 뒤 현재 이 비율을 10%로 유지하고 있다. 기금위는 이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 환헤지를 보다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집행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헤지 발동과 해제 등 내부 기준이 시장에 알려져 헤지 효과가 반감한다는 외환당국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현재 국민연금 전체 자산 1,213조 원 중 해외 투자 비중은 58%(702조원)에 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한국은행이 구성한 4자 협의체 논의 방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인 12월 14일
정부가 ‘K-배터리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전라남도는 광양만권을 한국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만들기 위한 대응 전략을 서둘러 가동하고 있다. 도 관계자들은 이번 공모가 단순히 산업단지 하나를 유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향후 10년 한국 제조업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국가 전략 경쟁”이라고 표현한다. 정부가 밝힌 ‘배터리 삼각벨트’ 구상은 호남·영남·충청을 하나의 공급망 축으로 묶는 구조이며, 이 가운데 호남은 니켈·리튬 같은 핵심광물과 양극재 중심의 ‘원료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일본과 유럽이 자국 중심의 배터리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미국이 IRA를 통해 북미산 핵심광물 의존도를 강화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역시 원료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셈이다. 광양만권은 이미 니켈·리튬 정제, 전구체 생산, 항만 기반 원료 운송이라는 세 요소가 자연스럽게 모여 있는 드문 지역이다. 특히 광양항은 리튬·니켈과 같은 대량 원료를 안정적으로 들여올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거점이며, 인근 산업단지는 전력·용수·폐수처리 등 배터리 원료 산업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지리적·산업적 조건을 바탕으로 광양만을 ‘원료–전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조각투자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에 대한 인가 신청을 10월 중 개시한다. 관련 시장 규모를 감안해 최대 2곳까지만 인가할 방침이다. 지난 9월 4일 금융위는 조각투자 증권의 장외거래소(유통 플랫폼) 운영을 위한 인가 단위를 신설 중이다.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관련 감독규정 개정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조각투자 증권이란 부동산, 음악 저작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유동화해 다수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신탁수익증권 상품을 말한다. 지난 6월 조각투자 ‘발행’ 인가 단위를 신설한 것에 이어 이번에 '유통' 플랫폼 제도화까지 완료되면 조각투자 관련 제도 개선은 일단락된다. 발행사가 조각투자 상품 발행하고 투자자를 모집하면 장외거래소가 이를 거래지원 대상으로 지정(상장)해 다수의 매수·매도자 간 거래가 체결되도록 시장을 열어주는 구조다. 금융위가 생각하는 최대 신규 인가 개수는 2곳이다. 조각투자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로 규모가 크지 않고 유통 플랫폼이 난립하는 경우 시장 효율성이 저해되고 조각투자의 환금성이 낮아져 투자자 피해로 연결될 우려 때문이다. 샌드박스로 운영되는 조각투자 유통 플랫
거래시간 12시간 연장을 추진해 온 한국거래소(KRX)가 오전 7시부터 7시 50분까지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4일 한국거래소(KRX)는 기존에 논의되던 거래시간 연장안들에 더해 이러한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견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제시된 방안은 프리마켓(오전 7시∼7시 50분)을 먼저 운영한 뒤, 한 시간여 가량 뒤부터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을 차례로 운영하는 방안이다. 기존에 논의됐던 방안들은 증시 개장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앞당기거나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와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프리마켓을 연 뒤 오후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보다 한 시간가량 개장 시간을 앞당기는 방안도 들여다보는 셈이다. 이 경우 투자자들이 출근길에 주식을 거래할 길을 열어주면서도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프리마켓을 여는 넥스트레이드와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한국거래소 측은 검토되고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